'이럴수가' 연봉 50억 FA 대반전→무려 700억 초대형 잭폿 계약 터졌다 '33세 대박 인생역전'

김우종 기자  |  2024.11.04 19:34
캔자스시티 로열스 투수 마이클 와카. /AFPBBNews=뉴스1
캔자스시티 로열스 투수 마이클 와카. /AFPBBNews=뉴스1
빅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활약했던 우완 마이클 와카(33)가 내년 시즌에도 캔자스시티 로열스 유니폼을 입는다. 지난해 연봉 50억원을 받았던 투수가 초대형 잭폿을 터트렸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4일(한국 시각) "와카가 캔자스시티와 3년간 5100만 달러(약 700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와카는 2025년과 2026년에 각 1800만 달러(약 247억원)씩 수령한다. 이어 2027년에는 1400만 달러(약 192억원)를 받으며, 성적에 따라 최대 400만 달러(약 55억원)까지 챙길 수 있다.

여기에 캔자스시티는 4년 차인 2028년에 구단이 와카와 1400만 달러에 재계약할 수 있는 옵션을 추가했다. 인센티브 400만 달러 및 바이아웃 100만 달러(약 13억 7000만원)가 포함된 금액이다.

ESPN은 "4년 차 계약까지 포함하면 최대 7200만 달러(약 987억원) 규모의 계약"이라고 전했다.

캔자스시티 구단은 이날 와카와 계약을 발표했다. 다만 계약 세부 조건에 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와카는 2013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그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MVP로 선정됐다. 이어 3년 차였던 2015시즌 17승 7패 평균자책점 3.38의 성적을 거뒀다. 당시 내셔널리그 올스타에도 뽑히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2017시즌에는 12승 9패 평균자책점 4.13의 성적을 올렸고, 2018시즌에는 8승 2패 평균자책점 3.20을 마크했다. 하지만 와카는 2019시즌을 끝으로 세인트루이스를 떠난 뒤 좀처럼 예전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 투수 마이클 와카. /AFPBBNews=뉴스1
소속 팀도 계속해서 바뀌며 저니맨 신세가 됐다. 2020시즌 뉴욕 메츠, 2021시즌 탬파베이 레이스, 2022시즌 보스턴 레드삭스, 2023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거쳐 2024시즌을 앞두고 캔자스시티로 이적했다.

사실 와카는 2023년 샌디에이고에 입성할 당시 '1+3년' 계약을 맺었다. 2023시즌 연봉 400만 달러를 받은 와카는 시즌 종료 후 옵션을 거부하면서 다시 FA 시장에 나왔다. 그리고 캔자스시티와 더욱 좋은 조건인 '1+1년 3200만 달러(약 438억원)에 계약할 수 있었다.

물론 와카의 최근 성적이 좋았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2022시즌에는 11승 2패 평균자책점 3.32, 2023시즌엔 14승 4패 평균자책점 3.22의 성적을 각각 기록했다. 올 시즌 와카는 13승 8패 평균자책점 3.35로 활약했다. 결국 와카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캔자스시티 역시 이번에 재계약을 도모할 수 있었다.

MLB.com은 "캔자스시티는 지난겨울 선발 로테이션 강화를 위해 와카를 영입했다. 또 클럽하우스에 승리하는 문화를 심어주기 위해 와카를 데려왔다. 와카는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그 결과, 캔자스시티는 9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 투수 마이클 와카. /AFPBBNews=뉴스1
캔자스시티 로열스 투수 마이클 와카.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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