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2025년 FA 자격 선수로 공시된 30명 중 FA 승인 선수 20명의 명단을 공시했다"고 전했다.
2025년 FA 승인 선수는 KIA 임기영, 장현식, 서건창, 삼성 류지혁, 김헌곤, LG 최원태, 두산 김강률, 허경민, KT 엄상백, 우규민, 심우준, SSG 노경은, 최정, 롯데 구승민, 김원중, 한화 하주석, NC 이용찬, 임정호, 김성욱, 키움 문성현 등 총 20명이다.
다만 최정은 원소속팀과 재계약이 확실시된다. 최정의 소속팀 SSG는 4일 "오늘 최정 선수 측과 만나 얘기를 나눈 결과를 안내해 드린다"며 "선수 측과 만나 긍정적으로 얘기를 나눴다. 선수 측이 FA 계약 방식으로 진행하길 원해 FA 시장이 열리는 6일에 계약 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재호(두산), 박경수, 오재일(KT), 서진용(SSG), 진해수(롯데), 이재원, 김강민(한화), 심창민(NC), 최주환, 이용규(키움) 등 10명은 신청을 포기했다. 특히 시장에 나올 것으로 전망됐던 서진용이나 최주환의 미신청은 뜻밖의 일로 여겨진다.
한편, 5일 공시된 2025 FA 승인 선수는 11월 6일(수)부터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또한, 총 20명이 FA 승인 선수로 공시됨에 따라, KBO 규약 제173조 [FA 획득의 제한]에 따라 타 구단 소속 FA 승인 선수 중 2명까지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