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선수 지명했다는 평가, 능력 입증이 중요" 삼성 신인 공식 입단식, 1R 배찬승 "빨리 훈련하고파"

안호근 기자  |  2024.11.05 16:06
삼성 선수들이 5일 신인선수 입단 행사에서 나란히 도열해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진정한 신인 드래프트의 승자라는 평가를 받은 삼성 라이온즈가 2025시즌 프로 생활을 시작할 신인선수 15명과 공식적으로 손을 잡았다.

삼성 라이온즈는 4일 경산볼파크, 라이온즈 파크, 대구 인터불고 호텔 등 3곳의 장소를 옮겨가며 신인선수 입단 행사를 열었다. 신인선수와 해당 가족, 구단 임직원 등 80명 가까운 인원이 행사에 참석했다.

우선 이날 오전 11시 경산볼파크에 집결해 야구장을 둘러본 뒤 향후 선수 본인이 사용할 방을 배정받았고 이후 가족 단위로 점심식사를 했다.

1라운드 3순위로 좌투수 배찬승(대구고)을 뽑은 삼성은 2,3,4라운드에서 내야의 즉시전력감이 될 만한 내야수 심재훈(유신고)과 3,4라운드에선 거포 기대주 차승준(마산용마고), 함수호(대구상원고)를 연이어 데려와 만족스런 미소를 지었다.

경산볼파크 대강당에서 이어진 행사에서 이종열 단장은 선수들을 위해 팀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단장은 "특히 지금 이 자리에 계신 내년 신인 선수들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크신 것 같다. 좋은 선수들을 지명했다는 얘기가 많다"며 "지금부터는 모두 동일선상에서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오후에는 라팍으로 이동, 라커룸과 역사관을 둘러봤고, 전광판을 통해 선배 선수들의 환영사를 감상하기도 했다. 포수 강민호는 "이제부터가 스타가 되기 위한 싸움이다. 절대 방심하지 말고 신인 때 몸을 잘 만들어 꿈을 이루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투수 원태인은 "빠른 시일 내에 라팍에서 같이 야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삼성의 우승 트로피를 관람하고 있는 신인 선수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주장이자 외야수인 구자욱은 "프로다운 선수가 됐으면 한다"고, 홈런왕 출신 내야수 박병호는 "절망과 실망감에 빠지더라도 위기를 잘 극복해서 오래 야구할 수 있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후 인터불고 호텔로 이동해 오후 6시부터 유정근 구단주 겸 대표이사의 환영사와 저녁식사, 신인선수 입단 포부 발표, 응원단 축하공연 등 행사가 이어졌다.

유정근 대표이사는 프로선수로서, 직업인으로서 인생 첫 출발을 내딛는 신인선수들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입단식에 참석한 1라운드 신인 투수 배찬승은 "준비를 너무 많이 해주셔서 기대한 그 이상이다. 직접 와보니 너무 좋고, 빨리 훈련을 시작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3라운드 신인 내야수 차승준은 "단장님께서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동기부여가 확실히 된다"고 말했다.

구단의 특별 선물도 있었다. 갤럭시 Z폴드6와 대형 기념 유니폼 액자가 선물로 전달됐다. 신인선수들은 이날 호텔에서 1박을 한 뒤 5일 오전 경산볼파크에 입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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