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축구전문 90MIN는 5일(한국시간) "비니시우스는 발롱도르를 2위를 기록한 뒤 그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레알에서의 생활도 불확실해졌다"며 "비니시우스는 다른 곳에서 미래를 생각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잉글랜드 첼시와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이 비니시우스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PSG는 대한민국 '골든보이' 이강인이 뛰고 있는 팀이다. 비니시우스가 이적을 택할 경우 팀 동료가 될 수도 있다.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도 비니시우스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매체는 "첼시와 PSG가 높은 연봉을 제공한다고 해도 사우디와 비교할 수 없다. 최근 네이마르가 복귀한 알힐랄이 가장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발롱도르 주인공은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로드리(스페인)였다. 수상 전까지만 해도 비니시우스는 레알의 리그 우승, 유럽챔피언스리그 정상을 이끌었다는 이유로 수상 후보 1순위로 꼽혔다. 하지만 결과는 2위였다. 비니시우스는 엄청난 실망감에 시상식에 불참했다.
실제로 비니시우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필요하다면 10배 더 열심히 뛰겠다. 그들은 준비가 되지 않은 것 같다"고 발롱도르 수상 실패에 대해 직접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비니시우스 발롱도르 수상 실패에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로 비매너 플레이가 지적받았다. 실제로 발롱도르는 한 해 동안 세계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지만, 선정 기준이 꽤 까다롭다. 기준은 크게 3가지다. 첫 번째는 개인 성과와 인상적인 플레이, 두 번째는 팀에 대한 기여도와 우승 트로피, 세 번째가 페어플레이 및 품격이다. 비니시우스는 수차례 상대 선수를 도발하고 반칙성 플레이를 펼쳐 비난을 받았다.
PSG 소식에 능한 로익 탄지 기자도 비니시우스의 발롱도르 수상 실패에 대해 "상대를 존중하는 겸손함이 부족했다"고 전했다.
이후 비니시우스의 미래와 관련해 여러 소문이 나오고 있다. 앞서 영국 데일리메일 역시 "레알의 스타 비니시우스의 미래가 불확실해지고 있다"며 "비니시우스는 2027년까지 계약돼 있지만, 최근 재계약 협상을 거부했다"고 조명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도 "비니시우스가 스페인을 떠나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다"며 "비니시우스를 잃을 가능성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과 비니시우스가 갈등을 빚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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