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배구감독' 됐다 [1승]

김나라 기자  |  2024.11.06 14:39
/사진=㈜아티스트스튜디오
'1승' 스틸
월드 클래스 배우 송강호가 새 영화 '1승'에서 배구감독으로 또 한 번 색다른 변신을 예고했다.

송강호는 조선의 거대한 권력 싸움에 휘말리는 천재 관상가('관상')부터 사회의 부조리를 목격하고 변해가는 변호사('변호인'), 1980년 5월의 광주를 맞닥뜨린 평범한 택시 기사('택시운전사'), 그리고 칸영화제 및 아카데미 등 세계를 휩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까지 매 작품 독보적인 소화력으로 글로벌 관객들을 사로잡은 대한민국 대표 배우.

그런 그가 국내 최초 배구 소재 영화 '1승'(감독 신연식)을 통해 배구감독으로 변신, 이목을 끌고 있다. '1승'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

오늘(6일) 공개된 스틸에는 송강호의 '찐' 감독 모먼트가 담겨 관심을 더한다. 그는 극 중 파면, 파산, 퇴출, 이혼까지 커리어도, 인생도 시원치 않은 '백전백패' 배구감독 김우진 역할을 맡았다.

이에 송강호는 어두운 사무실에서 맥주에 컵라면으로 홀로 끼니를 때우는 짠내 나는 일상부터 연습 중 선수들에게 엄지를 치켜세우며 격려하는 모습, '핑크스톰'의 연패 행진이 그칠 줄 모르자 한밤중 선수들을 불러내 이기는 법을 가르치겠다고 나서는 등 비록 이겨본 적은 없지만 이론만큼은 빠삭한, 배구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지도자로서의 진지한 면모를 드러냈다.

여기에 개개인 선수들을 디테일하게 가르치고 함께 훈련하는 것은 물론, 작전 타임 중 선수들에게 열변을 토하는 열정적인 모습까지. 실력도, 팀워크도 해체 직전의 팀 '핑크스톰'의 감독을 덥석 맡게 된 김우진이 선수들과 함께 어떻게 변화해갈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현실감 넘치는 배구감독 송강호의 모습은 작품의 몰입감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승'은 오는 12월 4일 개봉한다.

베스트클릭

  1. 1'F컵 확실하네' 미스 맥심, 흘러내린 어깨 끈 '압도적 볼륨'
  2. 2방탄소년단 지민 입대 1주년 기념 10개국 12개 팬페이스, 부산 지역에 쌀 1톤 기증
  3. 32024년 꽉 채웠다..방탄소년단 지민, 165주 연속 스타랭킹 남돌 '1위'
  4. 4방탄소년단 진 'Running Wild', 美 최고 인기 MC 지미 팰런도 반했다! 요즘 즐겨 듣는 노래 '첫 번째 '
  5. 5이민호, 과거 "여의도 일대서 유명"..왜?
  6. 6방탄소년단 진, 순위도 잘생겼네..스타랭킹 남자아이돌 '3위'
  7. 7'HAPPY V DAY' 방탄소년단 뷔 생일 기념 전 세계 팬들 축하 이벤트
  8. 8'女 얼굴 골절 상해' 황철순 "교도서서 23kg 빠져..사형선고와 마찬가지" 근손실 우려 [스타이슈]
  9. 9뉴진스→사카구치 켄타로, 'AAA 2024' 최종 라인업..방콕의 밤 뜨겁게 달군다
  10. 10EPL 역대급 선수였는데 '어쩌다...' 방출 후보 1순위 취급 "리버풀 주전 아냐"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