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풋볼365'는 6일(한국시간) "음바페를 향한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그를 내쫓으라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며 "카를로 안첼로티(64)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음바페가 팀의 주요 문제라고 폭로했다. 음바페 합류 후 레알 마드리드는 오히려 부진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까지 프랑스 리그1의 파리 생제르망에서 뛰던 음바페는 2024~2025시즌에 앞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풋볼365'는 "레알 마드리드는 월드컵 우승자(음바페)의 합류로 유럽 축구를 지배할 듯했다"며 "하지만 음바페가 온 뒤 레알 마드리드는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라리가 1위 FC바르셀로나에 승점 7 뒤처졌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경기에서 2승 2패로 17위를 기록 중이다"라고 꼬집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 합류 후 오히려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 음바페 개인 경기력도 형편없는 수준이다. 음바페는 6일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AC밀란과 챔피언스리그 4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풀타임을 뛴 음바페는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며 팀의 1-3 패배를 막지 못했다.
와중에 골 기회는 충분했다.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음바페는 슈팅 8회를 시도했다. 이 중 두 개는 수비벽에 막혔고 유효 슈팅 세 개는 모두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안첼로티 감독도 음바페의 부진에 답답한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스페인 '렐레보'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바르셀로나전 패배 후 인터뷰에서 "음바페는 충분한 득점 기회가 있었다. 더 많은 골을 넣어야 했다"고 저격한 바 있다.
스페인 현지에서도 음바페를 향한 의심의 눈초리가 커지고 있다. '렐레보'는 "안첼로티 감독은 음바페에게 수비 부담을 주지 않는다. 음바페는 경기장에서 뛰지 않는 정도"라며 "이는 분명 레알 마드리드의 큰 문제다. 음바페는 공이 없을 때 팀을 도울 수 없는 선수"라고 강하게 질책했다.
음바페는 올 시즌 라리가 10경기에서 6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 중 페널티킥만 세 골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4경기에서 1골 1도움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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