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무승 부진 끊었다! 中산둥 4-2 격파... 브라질 3인방 3골→ACLE 7위

이원희 기자  |  2024.11.07 00:05
포항스틸러스 완델손(왼쪽)의 골 세리머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포항 스틸러스가 모처럼 승리를 거뒀다. 그것도 대승이었다.

포항은 6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4차전 산둥 타이산과 홈 맞대결에서 4-2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포항은 2승2패(승점 6)를 기록, ACLE 7위로 올라섰다.

ACLE는 12팀이 한 조에 묶여 총 8경기씩을 치른다. 8위 안에 들면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무엇보다 포항이 무승 부진을 끊었다는 점에서 기쁨이 배가 되는 승리였다. 포항은 지난 달 6일 수원FC전부터 모든 대회 5경기 무승(3무2패)로 부진했다. 리그에서도 4경기 연속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산둥을 상대로 승리,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포항의 브라질 3인방 조르지, 완델손, 오베르단이 나란히 골을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제골은 포항의 정재희가 기록했다. 전반 30분 정재희는 다소 먼 거리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포항스틸러스 정재희의 프리킥 골 장면.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포항은 전반 33분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다시 리드를 가져갔다. 후반 19분 행운 섞인 골이 나왔다. 조르지가 상대 압박 속에 슈팅을 시도했고, 평범하게 굴러갔는데도 상대 골키퍼가 이를 놓쳤다. 득점으로 연결됐다.

분위기를 바꾼 포항은 후반 23분 완델손, 후반 31분에는 오베르단이 연속골을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

산둥은 후반 추가시간 만회골을 넣었으나 포항은 끝까지 리드를 지켜냈다. 결국 홈에서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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