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폭탄' 푸이그 韓 무대 전격 복귀 가능성↑키움 "보류권 갖고 있는 건 맞다"

김우종 기자  |  2024.11.07 15:07
야시엘 푸이그.
핵폭탄급 '그라운드의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34)가 아시아 무대로 돌아올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매체 뉴스위크는 7일(한국 시각) "푸이그가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그동안 자신이 뛰었던 베네수엘라 윈터 리그와 작별 인사를 고했다"고 보도했다.

푸이그는 SNS를 통해 "그동안 베네수엘라에서 뛰면서 저를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또 나를 위해 지원을 멈추지 않고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에이전트 등에게도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푸이그는 "2025년 새로운 계약을 제안받았고, 이 시점에서 어렵지만, 꼭 필요한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힌 뒤 "베네수엘라를 사랑한다. 다만 이것은 영원한 작별이 아니다. 사랑하는 우리 팀을 계속 응원할 것"이라며 인사했다.

푸이그의 아시아행 소식이 전해지자 KBO 리그 야구팬들은 키움 히어로즈를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꼽고 있다. 뉴스위크는 한 베네수엘라 기자의 발언을 인용, "푸이그가 아시아 리그 야구 구단과 계약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그럼 푸이그가 키움으로 복귀하는 것일까. 일단 스타뉴스 취재 결과, 키움이 푸이그에 대한 보류권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단 키움으로 복귀할지는 미지수다. KBO 리그의 다른 팀이 될 수도 있다. 만약 푸이그가 KBO 리그의 다른 구단 유니폼을 입기 위해서는 보류권을 풀어줘야 한다. 고형욱 키움 단장은 스타뉴스에 "푸이그와 최근 연락을 나눈 적이 있는 건 맞다. 안부 차원의 통화였다. 다만 아직 영입 단계는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2022시즌을 앞두고 키움에 합류한 푸이그는 126경기 타율 0.277, 21홈런 73타점 6도루, OPS 0.841로 준수한 성적을 냈다. 그해 가을야구에서도 2개의 홈런을 때려내는 등 희망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시즌 종료 후 불거진 불법 도박 연루 및 위증 혐의가 발목을 잡았다.

결국 당시 키움 구단은 "푸이그가 보여준 활약이 인상적이었던 만큼 다음 시즌도 함께하길 바랐지만, 푸이그의 여러 상황을 고려할 때 계속 기다리긴 어렵다고 판단해 내부 논의 끝에 2023시즌 계약하지 않기로 결론지었다"고 발표했다. 과연 푸이그가 다시 한국 무대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인가.

키움 소속 시절 푸이그의 타격 모습. /사진=OSEN

키움 시절 푸이그(가운데).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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