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417회에서는 대만으로 '모자(母子) 여행'을 떠난 김종국, 이동건, 허경환, 김희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모벤져스와 아들들은 대만 MZ들이 간다는 이색 고깃집으로 향했다. 이곳에서 허경환은 "아내들이 남편한테 많이 하는 거짓말 BEST 3가 있다"라며 "3위는 '이번 달도 마이너스야'이다. 2위는 '이게 싸게 산 거야'"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종국은 "저희 어머니는 싸게 샀다는 거짓말을 가장 많이 한다"라며 공감했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옷도 비싸면 안 입으신다. 가격을 10분의 1로 낮추면 싸니까 좋아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그런데 제가 아버지랑 똑같다. 저도 비싸면 안 입는다. 실제로 예전에 (여자 친구한테) 선물을 받았는데 여자친구가 싼 거라고 하더라. 4만 5천 원 주고 산 거라고 해서 그 자리에서 가격을 찾아봤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허경환은 "질린다, 질려"라며 질색했고, 김희철 역시 "최악 중의 최악이다"라고 야유를 쏟아냈다.
마지막으로 허경환은 "남녀 사이에서도 남자들이 여자한테 많이 당하는 멘트다"라며 아내들이 많이 하는 거짓말 1위는 '화 안 낼 테니까 솔직히 말해봐'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희철은 "제가 그래서 솔직히 이야기했다가 봉변당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라며 연애 경험을 털어놨다. 이어 김희철 모친은 김희철 부친이 과거 사귀던 여자 얘기를 자신에게 너무 솔직하게 털어놔 분노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허경환이 "기억 남는 옛날 여자친구 얘기가 있냐"라고 묻자 김희철 모친은 "'자'가 그렇게 많더라"라며 이전 여자친구 이름들이 영자, 미자처럼 이름에 '자'자가 들어가는 여성들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김희철은 "우리 엄마가 순자다. 우리 아빠가 '자'자 돌림을 좋아하셨구나"라고 농담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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