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선 영화 '딜리버리'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연출자 장민준 감독과 출연 배우 김영민, 권소현(37), 권소현(30), 강태우 등이 참석했다.
이날 굳센 'MZ 임산부' 오미자 역의 권소현은 "임신, 출산을 겪어보지 않았다 보니 어떻게 잘 표현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촬영 당시에 나온 출산 관련 유튜브 영상을 다 찾아봤다. 제가 본 출산 브이로그에선 간호사분들이 소리 지르지 말라고 하시더라. 근데 영화이기도 하고 리얼함을 표현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소리를 질러 표현했다. 촬영할 때 진짜로 몸이 떨렸다. 좋은 기억이자 슬픈 경험이었다"라는 노력을 전했다.
'딜리버리'는 아이를 가지는 것이 지상 최대 목표인 철부지 금수저 부부 정귀남(김영민 분), 지우희(권소현 분·37)와 계획에 없던 임신을 하게 된 백수 커플 오미자(권소현 분·30), 공달수(강태우 분)의 문제적 '딜'을 그린 유쾌하고 살벌한 공동 태교 코미디물이다. 오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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