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는 판 니스텔로이가 팀을 떠났음을 알린다. 그는 여름에 합류해 지난 4경기 동안 임시 감독으로 팀을 맡았다"며 "뤼트는 맨유의 전설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가 구단에 기여한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 판 니스텔로이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항상 환영받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판 니스텔로이는 에릭 텐 하흐(54) 전 감독 체제의 맨유에 수석 코치로 합류했다. 텐 하흐 감독 경질 후에는 맨유 임시 사령탑으로서 역할을 다했다. 공식 4경기에서 3승 1무를 거두며 맨유를 정상 궤도에 올려놨다.
맨유에 마지막 인사로 판 니스텔로이는 "아름다운 순간이었다. 4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특별한 마무리다"라며 "아버지와 아들도 경기를 지켜봤다. 환상적인 순간이었다"고 했다. 맨유의 전설적인 스트라이커인 판 니스텔로이는 임시 감독으로서도 괄목한 성적을 기록한 뒤 구단을 떠나게 됐다.
코치진 모두 맨유를 떠난다. 코칭 스태프 전면 개편이다. 맨유는 "르네 하케, 젤레 텐 루웰라르, 피터 모렐도 맨유를 떠났다. 구단은 그들의 미래에 행운을 빈다"며 "적절한 시기에 맨유 남자 1군 코칭 스태프진 구성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아모림 감독은 맨유의 캐링턴 훈련 단지에 도착했다.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 사령탑으로서 브라가전을 4-2로 승리한 뒤 몇 시간 만에 포르투갈 베자 공항에서 맨체스터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했다.
구단은 "아모림 감독은 건물 밖에서 오마르 베라다 맨유 최고 경영자(CEO)와 포옹했다. 댄 애시워스 스포츠 디렉터와 제이슨 윌콕스 기술 디렉터도 아모림 감독을 환영했다"며 "아모림 감독은 취업 비자를 취득한 뒤 업무를 시작하기 전 주요 직원을 만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유럽 리그는 A매치 휴식기에 돌입했다. 아모림 감독은 맨유 사령탑 데뷔전까지 13일의 시간을 받았다. 오는 25일 입스위치 타운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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