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입지가 완전히 뒤바뀌었다. 지난 시즌만 해도 주전을 차지했던 에릭 다이어(31)가 김민재(28)에 밀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향하는 분위기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13일(한국시간) "다이어는 내년 여름에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며 "지난 1월 다이어는 뮌헨에 합류했다. 전 토트넘 홋스퍼 동료 해리 케인(31)과 빠르게 영향력을 발휘했다. 토마스 투헬(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전 감독 체제에서 마티아스 더 리흐트(24·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주전으로 뛴 선수"라고 보도했다.
2024~2025시즌 다이어는 뮌헨의 후보 자원으로 전락했다.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26)가 빈센트 콤파니(38) 감독 체제의 뮌헨에서 주전 수비수로 우뚝 섰다. 특히 김민재는 올 시즌 16경기에 연달아 선발 출전하는 등 콤파니 감독의 신임을 한몸에 받고 있다.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에 따르면 다이어는 올 시즌 뮌헨에서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는 듯하다. 매체는 "다이어는 뮌헨에서 인기가 많다. 절친한 선수들도 있다"며 "하지만 새로운 계약은 실패할 것이다. 내년 여름에 뮌헨을 떠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지어 황희찬(28)의 소속팀 울버햄튼은 수비 보강이 급하다. 올 시즌 울버햄튼은 꽤 준수한 공격력을 보이고도 수비 부진으로 강등권에서 허덕이고 있다. 11경기에서 무려 27실점을 내줬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0개 팀 중 최다 실점이다.
'기브미스포츠'는 "울버햄튼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중앙 수비 강화를 노린다"며 "다이어는 앞으로 두 달 안에 새로운 팀을 찾을 수 있다. 뮌헨은 그와 재계약을 원하지 않는 분위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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