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오는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자 지역 3차 예선 5라운드에서 쿠웨이트와 맞붙는다.
FIFA 랭킹 22위 한국은 몇 수 아래인 135위 쿠웨이트와 만난다. 3차 예선 B조에서 한국은 3승 1무 승점 10으로 선두다. 쿠웨이트는 4경기에서 3무 1패로 승리가 없다.
한국은 서울에서 열린 3차 예선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0-0으로 비겼지만, 오만, 요르단, 이라크를 차례로 꺾으며 반등에 성공했다.
11월 A매치 2연전에서 한국은 쿠웨이트와 팔레스타인을 만난다. 특히 주장 손흥민의 출전 여부가 관건이다. 지난 10월 A매치 2연전에서 손흥민은 허벅지 부상으로 대표팀에 끝내 합류하지 못했다.
심지어 앙제 포스테코글루(59)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의 몸 상태를 직접 언급하면서까지 한국 대표팀에 메시지를 던졌다. 그는 입스위치 타운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출전 시간을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9월 카라박(아제르바이잔)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허벅지 통증으로 쓰러진 손흥민은 10월 중 같은 부위에 부상이 재발해 또 세 경기에서 결장한 바 있다.
다만 승리가 급했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해당 발언 후 입스위치전에서 손흥민을 풀타임 기용했다.
대한축구협회(KFA)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손흥민은 쿠웨이트 현지에 도착해 대표팀에 합류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훈련도 진행했다. 밝은 표정의 손흥민은 컨디션을 올리는 데 집중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