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세계 최강 미국 프리미어12 탈락하나, 한국은 이제 시작인데... 남은 1경기에 달렸다

김우종 기자  |  2024.11.13 18:23
미국 야구 대표팀 선수들. /사진=WBSC 공식 홈페이지 SNS
미국이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조별 예선에서 파나마를 물리치며 기사회생에 성공했다. 하지만 여전히 탈락 위기에 놓여 있는 미국이다. 같은 조의 네덜란드는 푸에르토리코를 꺾고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미국 야구 대표팀은 13일(한국 시각) 멕시코 나야리트주 테픽에 위치한 콜로소 델 파시피코에서 열린 파나마 야구 대표팀과 2024 WBSC 프리미어12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9-3으로 승리했다.

미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푸에르토리코에 0-1로 패배, 일격을 당했다. 이어 네덜란드를 상대로 12-2 대승을 거뒀으나, 베네수엘라에 3-5로 패하며 2패째를 기록했다. 2승 2패로 탈락 위기에 몰린 미국은 일단 이날 파나마를 꺾으며 기사회생했다.

미국은 하루 휴식 후 오는 15일 멕시코와 최종전을 치른다. A조는 현재 네덜란드와 베네수엘라가 나란히 2승 1패를 거두며 공동 1위에 자리하고 있다. 미국과 파나마가 2승 2패로 공동 3위. 멕시코와 푸에르토리코가 1승 2패를 각각 기록하며 공동 5위에 자리하고 있다. 각 조 상위 2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하는 가운데, 미국은 멕시코를 꺾은 뒤 네덜란드와 베네수엘라, 파나마의 남은 경기 결과를 따져봐야 한다.

이날 미국은 1회초 루벤 테하다에게 솔로포를 허용했다. 하지만 곧바로 이어진 1회말 1사 2, 3루 기회에서 라이언 워드가 2타점 적시타를 작렬시켰다. 이어진 1사 만루 기회에서 저스틴 크로포드의 밀어내기 볼넷과 드레이크 볼드윈의 내야 땅볼로 2점을 추가, 4-1까지 도망갔다. 상승세를 탄 미국은 2회말 워드가 스리런포를 작렬시키며 7-1까지 달아났다. 5회와 6회 조니 산토스와 로드리고 오로스코에게 각각 솔로포를 허용한 미국. 하지만 미국은 7-3으로 앞선 7회말 챈들러 심슨이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9-3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워드는 혼자 5타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네덜란드 야구 대표팀 선수들. /사진=WBSC 공식 홈페이지 SNS
아울러 같은 조의 네덜란드는 같은 날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파나메리카노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12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푸에르토리코를 20-7로 대파했다. 7회 콜드 게임 승리를 거뒀다.

네덜란드는 앞서 파나마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연장 승부치기 혈투 끝에 9-8로 승리했다. 이어 미국에 2-12로 패했으나, 이날 파나마를 꺾고 2번째 승리를 챙겼다. 반면 푸에르토리코는 미국과 1차전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2연패를 당했다. 푸에르토리코는 선발 아그넬 미란다가 1⅓이닝 4피안타 4실점으로 조기에 무너진 게 뼈아팠다.

네덜란드 선발 톰 데 블록은 5이닝 7피안타 2탈삼진 3볼넷 3실점(3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장단 24안타를 몰아친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디디 그레고리우스와 5번 타순에 배치된 주레미 프로파가 각각 4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네덜란드는 6회를 제외하고 매 이닝 점수를 뽑았다. 1회초 2점을 선취한 네덜란드는 2회에만 대거 5득점을 올리며 7-1로 점수 차를 벌렸다. 3회에 4점, 4회에 5점을 각각 추가한 네덜란드는 16-2까지 달아났다. 결국 5회 1점씩 주고받은 가운데, 7회 3점을 추가하며 20-8, 콜드 게임 승리를 거뒀다.

한편 한국은 이제 대회를 시작한다. 같은 날 오후 7시 30분 대만 야구 대표팀을 상대로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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