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도 예상 못해 '당연히 재계약하는 줄...' 1년 옵션 끝나면 토트넘 떠난다... 사우디 이적설 재등장

이원희 기자  |  2024.11.13 21:54
손흥민. /AFPBBNews=뉴스1
'캡틴' 손흥민(32·토트넘)도 예상 못한 토트넘이다. 재계약은 물 건너 간 분위기다. 결국 손흥민의 이적이 유력해졌다.

영국 트라이벌 풋볼은 13일(한국시간) 토크스포츠의 보도를 빌려 "토트넘의 계약 결정에 손흥민은 놀랐다"면서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 재계약 협상을 하지 않는 것에 약간 당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몇 년 동안 자신을 잡아주기를 바랐다"고 전했다.

하지만 손흥민이 꿈은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손흥민의 계약기간은 내년 여름이면 만료되는데, 애초 장기 재계약 예상과 달리 토트넘은 움직이지 않았다. 손흥민의 계약서에는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토트넘은 결정만 내리면 자동으로 손흥민의 계약기간을 2026년까지 늘릴 수 있다. 토트넘은 계획은 여기까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년간 토트넘을 위해 뛰었던 손흥민 입장에선 기분 나쁜 상황이다. 앞서 영국 투더 레인 앤드 백도 "손흥민은 캠프는 토트넘이 새로운 계약을 제시하지 않겠다는 결정에 불만을 품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손흥민의 이적설까지 등장했다. 트라이벌풋볼은 "손흥민은 다음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가 될 수 있는데, 그때가 되면 토트넘은 손흥민을 떠난 준비가 됐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올 시즌 손흥민의 컨디션은 일정하지 못했다. 안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을 교체시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경기에 집중하는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에게 가장 관심을 보이는 곳은 단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다. 막대한 돈을 앞세워 슈퍼스타를 끌어 모으고 있는데, 손흥민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등이 영입 1순위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해 여름에도 사우디 명문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의 영입을 시도했다. 당시 손흥민은 "EPL과 토트넘에서 더 뛰고 싶다"며 기회를 거절했다. 하지만 토트넘의 배신에 손흥민의 마음도 바뀌었을 수 있다.

영국 토트넘홋스퍼뉴스는 "사우디 리그가 매력적인 제안을 제시하는 가운데, 손흥민은 내년에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며 "연장 옵션을 통해 토트넘은 손흥민을 공짜로 내보내는 대신 이적료를 확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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