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날벼락' LG 함덕주 또 수술대 오른다 "19일 팔꿈치 수술, 재활기간 6개월 소요"

잠실=김우종 기자  |  2024.11.16 14:24
함덕주.
함덕주. /사진=LG 트윈스 제공
LG 트윈스의 핵심 불펜 함덕주(29)가 또 수술대에 오른다.

LG 관계자는 16일 "함덕주가 이번 시즌 종료 후 여러 병원에서 지속적으로 좌측 팔꿈치 검진을 받았다. 그 결과 오는 19일 서울에 위치한 청담리온정형외과에서 좌측 팔꿈치 주두골 골절 핀 제거 및 골극 제거 수술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회복 기간은 6개월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23시즌을 마친 뒤 FA(프리에이전트) 잭폿을 터트린 함덕주는 지난 1월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당시 함덕주는 좌측 팔꿈치 주두골 미세골절로 인해 좌측 주관절 핀 고정 수술을 받았다. 결국 함덕주는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제외됐고, 재활에 전념했다. 그리고 후반기에 복귀해 가을야구에서도 공을 던졌으나, 이번에 수술을 받게 됐다.

함덕주는 2023시즌 LG 트윈스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불펜으로 활약했다. 2023시즌 종료 후 생애 첫 FA 자격을 취득한 함덕주는 LG와 계약기간 4년 총액 38억원(계약금 6억원, 연봉 14억원, 인센티브 18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일산초-원주중-원주고를 졸업한 함덕주는 2013 신인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 전체 43순위로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었다. 함덕주는 2015시즌부터 68경기(7승 2패 2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3.65)에 나서며 본격적으로 1군 주전으로 도약했다. 이후 함덕주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두산의 왕조 건설에 힘을 보탰다.

그런 함덕주에게 큰 변화가 찾아온 건 2021시즌을 앞둔 3월. 당시 LG가 '옆집' 두산으로부터 함덕주와 우완 투수 채지선을 받는 대신, 내야수 거포 양석환과 투수 남호를 두산으로 보내는 2: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입단 후 신인 시절부터 꾸준하게 활약하며 정들었던 팀을 떠난 순간이기도 했다.

다만 함덕주는 부상이라는 숙제를 늘 안고 있는 투수였다. 2021시즌 종료 후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함덕주는 2022시즌에도 재활에 거의 전념했다. 그리고 2023년 함덕주는 최고의 한 시즌을 보냈다. 4승 무패 4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1.62를 마크했다. 하지만 시즌 종료 후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지난 8월 13일 한화전에 복귀전을 치른 뒤 포스트시즌에서도 공을 뿌렸으나, 이번에 다시 수술대에 오르고 말았다.

함덕주.
함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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