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윌란은 16일(한국시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A DAY WITH CHO'라는 영상으로 조규성의 근황을 전했다. 조규성은 12분가량의 영상에서 일상생활과 재활 과정까지 공개하는 등 밝은 모습을 보였다.
조규성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6월 무릎 반월판 절제술을 받았다. 국내에서 재활한 뒤 2024~2025시즌 복귀 가능성을 점쳤지만, 합병증으로 인해 복귀가 늦어지고 있었다.
모처럼 영상으로 근황을 전한 조규성은 "모든 게 괜찮다. 응원 감사하다. 그라운드에 설 날을 그리워하고 기다리고 있다. 팬들도 만나고 싶다. 곧 복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9월 덴마크 '팁스 블라뎃'에 따르면 토마스베르 미트윌란 감독은 "조규성이 빨리 돌아오기를 바라지만, 당장 복귀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7월 미트윌란은 공식 채널을 통해 "덴마크 수페르리가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조규성은 여전히 경기에 뛸 수 없다. 안타깝게도 수술 후 합병증이 확인됐다. 재활 기간이 늘어나 예상보다 공백이 길어졌다"고 알렸다.
조규성은 2023~2024시즌 30경기에 나서 12골 4도움을 기록하는 등 미트윌란의 핵심 스트라이커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 유럽 무대 첫 도전을 성공적으로 알리며 다음 시즌 기대감을 더욱 키웠다.
고질적인 무릎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술을 감행했지만, 예상치 못하게 찾아온 합병증으로 부상 복귀가 늦춰지고 있다. 마지막 공식 경기 출전은 지난 5월이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조규성은 긍정적인 심정으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미트윌란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조규성은 구단 재활 치료실을 오가는 등 몸 상태를 올리는 데 신경을 쏟고 있다.
한편 지난 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우승팀 미트윌란은 올 시즌 승점 27로 선두 AGF오르후스와 승점 동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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