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정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동덕여대 재학생들이 진행 중인 '남녀공학 전환 반대 서명'에 동참한 내용을 공개하며 "세상에 이해 안 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고 적었다.
동덕여대를 중퇴한 것으로 알려진 김수정은 자신의 반대 서명에 동참한 내용을 담은 커뮤니티 게시물과 악플을 캡처해 공개하며 "내가 여대 출신으로 남고 싶다는데 이러고 있는 너희 보면 잘도 공학이 다니고 싶겠다. 나 너희들같이 음침하고 모자란 남자 정말 싫어하고 저딴 남자 안 남자"라고 지적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네티즌들은 김수정의 인스타그램에 찾아가 악플을 남겼고, 또 다른 네티즌들은 "정답소녀 너무 잘 자랐죠? 응원합니다", "응원하는 사람들 많으니까 좋은 것만 봐요", "정답소녀 역시 정답만 외치는구나"라며 응원의 목소리를 남겼다.
앞서 동덕여대 재학생들은 지난 11일 남녀공학 전환을 검토·추진하는 학교 본부를 규탄하며 본관을 점거하고 수업을 거부하고 있다. 총학생회는 "공학 전환은 대학의 근간을 흔드는 것은 물론이요, 대학을 구성하는 여성의 지위를 상실케 한다"면서 "대학 본부는 지금 여자대학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여성의 권리 신장을 도모해야 한다"라는 내용의 성명문을 발표했다.
한편 2004년생인 김수정은 2008년 드라마 '내사랑 금지옥엽'에 출연하며 배우 활동을 시작했고, 2010년 예능프로그램에서 '스타 골든벨'에서 "정답입니다"를 외치는 '정답소녀'로 활약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김수정은 서울공연예술고를 졸업했으며 동덕여대 방송연예과에 입학했다 중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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