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KBS 2TV '다리미 패밀리' 15회에서는 위기에 처한 서강주(김정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승 그룹 고객 게시판에는 서강주가 회삿돈 횡령을 했다고 주장하는 익명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서강주 상무, 회삿돈으로 MBA 유학 가놓고 사실은 뉴욕 영화학교에서 영화 전공했다던데. 그래놓고 다시 회사에 돌아와서 딴짓한 거 수미고 상무로 승진한 게 말이 되냐'라고 적혀있었다.
임원진들은 해당 게시글을 급히 내렸지만 이미 많은 직원들이 해당 글을 확인한 상태였다. 해당 글을 확인한 이차림(양혜지 분)은 곧장 이다림(금새록 분)을 찾아가서 "너는 입 꽉 닫아. 절대 강주 상무한테 먼저 말하면 안 된다. 너 같은 피라미는 바로 해고다"라고 신신당부했다.
한편 이를 알게 된 지승돈은 "감히 회삿돈으로 딴짓했다는 거지?"라며 크게 분노했다. 지승돈은 서강주를 곧장 호출했고, 영어로 "왜 뉴욕 영화학교에 지원했냐. 미치도록 영화가 좋아서 영화학교에 다니고 싶었던 거냐. 딴짓하느라 고생 많았다"라고 윽박질렀다.
서강주는 "영화 학교는 회삿돈 절대 안 썼어요. 제 돈으로 했어요. 2년 동안 두 학교 풀타임이라 시간표 꼬이고 힘들었지만 잘 마치지 않았느냐. 영화는 과거다. 지금은 아버지처럼 경영인으로 성공하고 싶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지승돈은 "방 빼"라며 서강주를 회사에서 내몰아내고자 했다. 설움에 북받친 서강주는 지승돈의 친자 차태웅(최태준 분)을 떠올리며 그와 자신을 비교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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