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대행을 완벽히 소화한 뤼트 판 니스텔로이(48)가 정식 사령탑에 도전한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판 니스텔로이는 맨유를 떠난 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감독직을 원한다"며 "그는 공석인 코번트리 시티 감독직에 지원했다. 그는 후벵 아모림(39) 감독 체제의 맨유에 남지 못할 것이란 통보를 받은 뒤 올드 트래포드를 떠났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판 니스텔로이는 맨유를 떠난 뒤에도 여전히 감독 도전을 원한다. 에릭 텐 하흐(54) 감독 경질 후 맨유는 수석코치였던 판 니스텔로이를 감독 대행으로 앉혔다. 스포르팅을 지휘하던 아모림 감독이 맨유에 도착하기 전 판 니스텔로이는 맨유 공식 4경기에서 3승 1무를 거두며 소방수 역할을 완벽히 해냈다.
맨유는 아모림 감독과 함께 사단을 불러들였다. 판 니스텔로이의 자리는 없었다. 맨유와 이별사에서 판 니스텔로이는 "아름다운 순간이었다. 4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특별한 마무리다"라며 "아버지와 아들도 경기를 지켜봤다. 환상적인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더그 킹 코번트리 소유주는 현지 매체를 통해 "수준 높은 사령탑들이 이력서를 냈다. 프랭크 램파드(46)도 그중 한 명이다"라고 밝혔다. 램파드는 첼시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출신이다. 더비 카운티와 첼시, 에버튼 감독을 맡은 바 있다.
맨유는 판 니스텔로이와 동행을 끝내며 공식 채널을 통해 "맨유는 판 니스텔로이가 팀을 떠났음을 알린다. 그는 여름에 합류해 지난 4경기 동안 임시 감독으로 팀을 맡았다"며 "뤼트는 맨유의 전설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가 구단에 기여한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 판 니스텔로이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항상 환영받을 것"이라고 알렸다. A매치 휴식기 동안 아모림 감독 체제의 팀으로 색깔을 바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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