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의 소속팀 미트윌란은 16일(한국시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조규성의 재활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 형식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현재 조규성은 무릎을 다쳐 장기간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폭풍 재활 중이다. 영상 속 조규성은 예전보다 머리와 수염을 더 기른 모습이었다. 편한 사복 차림으로 출근한 조규성은 "기분이 좋다"고 말한 뒤 구단 직원들과 반갑게 인사했다. 조규성은 브이리그를 찍는 동안 모든 대화를 영어로 나눴다.
조규성은 혼자 걸었지만 아직 몸상태가 완벽하지는 않은 듯 했다. 계단을 오를 때도 "아직 손잡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훈련복으로 갈아입은 조규성은 식사를 마친 뒤 곧바로 재활 훈련에 들어갔다. 사이클을 타고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풀었다. 조규성은 "고통 없이는 얻는 것도 없다"는 명언과 함께 의지를 불태웠다.
한국 공격수 조규성은 지난 해 여름 전북현대를 떠나 미트윌란으로 이적,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첫 시즌부터 12골 4도움을 올려 미트윌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시즌 종료 직후 받은 무릎수술 이후 합병증까지 발생해 오랫동안 재활에 매달리고 있다.
한편 미트윌란은 지난 8월 "조규성이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수술을 받았다. 이후 합병증이 발생해 안타깝게도 회복 기간이 길어졌다"며 "아직 정확히 파악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 몇 달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축구팬들은 이번 영상 댓글을 통해 조규성에게 폭풍 응원을 보냈다. 한 팬은 "그라운드에서 빨리 보기를 바란다"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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