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유튜브 채널 'KBS KPOP'의 콘텐츠 '리무진서비스'에는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진은 '리무진 서비스' 출연 이유에 대해 "이번 앨범이 나오게 되면서 여기저기 방문하고 싶었는데 아미(팬덤명)에게 고르라고 했다. 그랬더니 '리무진 서비스'가 상위권에 있었다. 문을 두드렸는데, 문을 열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진은 지난 15일 첫 솔로 앨범 '해피(Happy)'를 전 세계 동시 발매했다. '해피'는 그에게 중요한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을 다룬다. 타이틀곡 '러닝 와일드(Running Wild)'를 비롯해 '아윌 비 데어(I'll Be There)', '어나더 레벨(Another Level)', '네게 닿을 때까지', '하트 온 더 윈도우(Heart on the Window, with 웬디)', '그리움에'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진은 "준비는 전역하고 나서부터 시작했다. 군대에 있을 때는 감정 담은 것들을 스케치 정도만 하고 전역하고 다음 날 공연했는데, 공연 끝나고 3~4일 동안 천 개씩 들으면서 찾았다"며 "타이틀하고 레드벨벳 웬디 씨랑 같이 한 노래가 있다. 두 개를 제외하고는 콘셉트, 음악 방향성 등 전체적으로 제가 구성했다"고 앨범을 소개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행복하자', '행복하게 살자'라고 생각을 갖고 사는 사람이기 때문에 나도 그렇고 팬분들, 듣는 모든 분이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에 앨범의 방향성을 그쪽으로 가져갔다"고 덧붙였다.
MC 이무진은 진의 보컬에 대해 "직관적인 톤인데 낮지 않은 게 장점인 거 같다. 굵고 호흡이 낄 자리가 없이 딱 한 통소리를 내시는데, 그런 사람들은 보통 낮은 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많더라. 굵은 톤 분들은 특정 음역 내에서만 감정 전달이 좋은 편인데, 그것도 대단하지만 여러 방면에서 굵은 톤을 유지하지만, 여러 톤을 내는 거 같다"고 칭찬했다.
진은 가수 활동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사실 처음에는 배우가 하고 싶었다. 하다 보니까 저한테는 아이돌이, 가수라는 일이 너무 사랑스럽고 즐겁더라. 그러다 보니까 배우의 꿈은 점차 잊히고 행복한 가수 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배우를 하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가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였다. 그런데 아이돌을 하니까 더 많은 경험을 하더라"라고 밝혔다. 가수 말고 도전하고 싶은 다른 분야에 대해선 "어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올해 데뷔 12주년을 맞은 방탄소년단. 그는 향후 12년을 바라보며 "거동이 불편할 때까지 공연했으면 좋겠다. 각자의 삶이 있겠지만 공연할 때는 뭉쳐서 공연했으면 좋겠다. 만약에 그때 가정이 있다면 다 같이 데리고 와서 공연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20~30년 뒤 이야기니까. 50살까지 공연했으면 좋겠다. 입대 전에 밴드 콜드플레이 형님들 공연에 게스트로 섰는데, 그분들은 투어를 다니면서 가족을 데리고 다니더라. 너무 멋있었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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