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SBS플러스,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서는 황정음이 간접적으로 결혼과 이혼에 대해 언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우 채림은 아들 민우에 대해 "민우가 형이나 삼촌들과 노는 걸 즐기더라. 아무래도 제가 놀아주는 힘과 달라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왕식이도 그러지 않냐"며 황정음의 아들 이름을 대며 질문했고, 황정음은 "왕식이도 그렇다. 힘들다"고 답한 뒤 미소를 지었다.
황정음은 민우의 다정다감한 화법에 반하기도 했다. 민우가 채림에게 자신이 느낀 바를 조곤조곤 설명하는 모습을 본 황정음은 "말을 예쁘게 하는 건 너무 중요하다. 특히 남자가 그렇다"고 생각을 밝혔다.
또 "여자 꼬실 때도 그렇고 여자랑 같이 살 때도 그렇다"며 "여자랑 헤어질 때도 말을 예쁘게 해야 한다"고 힘줘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황정음은 거듭 "여자를 한 맺히게 하면 별로 안 좋다"고 뼈 있는 말을 덧붙였다. 뼈가 있는 황정음의 말에 채림은 "(황)정음 씨는 정말 어디로 튈지 모르겠다"며 폭소하기도.
이를 본 황정음은 "저는 저 순간이 기억난다"며 프러포즈 순간을 떠올리더니 "반지 알이 너무 커서 감동 받아 울었다. 지금도 그거 하나는 괜찮다. 좋았다"고 또 한 번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발언을 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결혼은 그런 것 같다. 안 하면 외롭고 하면 괴롭다"고 너스레를 떨어 스태프들까지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한편 황정음은 2016년 전 프로골퍼 이영돈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이들은 결혼 4년 만인 2020년 9월 법원에 이혼 조정 시청서를 제출했으나 2021년 7월 재결합했다. 하지만 재결합 3년 만인 올해 2월 다시 한 번 이혼 조정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황정음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영돈의 외도를 폭로했고, 이 과정에서 아무런 관련이 없는 비연예인 여성을 상간녀라고 공개 저격해 고소를 당하기도 했다.
또한, 자신이 MC로 출연 중인 '솔로라서'에서 이영돈을 간접적으로 저격해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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