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그날의 타이밍' 특집이 펼쳐진다.
20일 저녁 8시 45분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이기연, 이종혁 작가 이언주)' 270회에는 이탈리아에서 온 러블리 셰프 파브리치오 페라리와 부검으로 죽음의 실마리를 찾는 법의학자 김문영, 배우 서현진이 출연한다.
15년 연속 미슐랭 원스타의 주인공이자 백종원의 애제자로 활약 중인 이탈리안 셰프 파브리치오 페라리가 '유 퀴즈'를 찾는다. 파브리는 화제의 중심이었던 '흑백요리사' 출연 이후의 근황과 더불어, 화학과 미술을 좋아하던 법학도에서 요리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공개한다. 요리 시작 2년 만에 미슐랭을 받을 수 있었던 비결부터 15년 연속 미슐랭 스타를 그만두고 그를 한국으로 오게 한 의외의 인물과 공항에 입국 하자마자 바로 전주로 잡혀간(?) 사연도 흥미를 자아낼 전망. 그야말로 운명이라고 할 만한 한국 정착 계기 역시 관심을 더한다. 사찰 음식의 명장, 정관 스님에게 직접 요리를 배웠던 여정들과 함께, 김치 홍보대사이자 한식 러버인 그가 이해 못하는 한국 음식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를 이끌 예정이다. 어느새 백반을 사랑하게 되고, 에스프레소 대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찾게 된 파브리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본다.
데뷔 24년 차인 믿고 보는 배우 서현진의 이야기도 관심을 모은다. '무한도전' 이후 7년 만에 예능에 출연한 서현진은 "예능을 얼마 안 했는데 하나 빼고 다 (유재석) 선배님과 했다"라며 반가운 마음을 드러낸다. SM 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밀크(M.I.L.K.)의 메인 보컬 출신인 서현진은 국악중, 국악고에서 한국 무용을 전공하다가 연예계에 입문한 계기와 함께 벽을 보고 노래했던 연습생 시절 이야기를 풀어낸다. 특히 현장에서 직접 밀크의 데뷔곡인 'Come To Me(컴 투 미)'를 라이브로 열창, 20년 만에 가수를 소환한다고 해 기대를 더하고 있다.
아이돌 데뷔 후 1년 만에 해체 수순을 밟게 된 서현진은 이후 연기자로 진로를 변경한 뒤에도 샌드위치 가게에서 알바를 하며 15년의 공백을 가져야 했던 진솔한 속내를 털어놓는다. 주변의 한 마디와 함께 일주일 만에 독립하게 된 이유 그리고 드라마 '또 오해영'으로 인생 캐릭터를 만나기까지 배우로서 버라이어티한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이외에도 '낭만닥터 김사부'의 한석규가 서현진에게 자주 했던 이야기, 공유와의 회식 썰, 요리를 좋아하는 평범한 집순이의 일상 등도 들어볼 수 있다. 평범하지만 비범한, 섬세하면서도 단단한 배우 서현진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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