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수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본 대로 한 건데 이번 생은 망했어"라고 적힌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박연수, 송지아 모녀가 그룹 라이즈의 히트곡 '겟 어 기타(Get A Guitar)'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엉성한 춤 실력을 선보였고, 박연수는 "어쩜 모녀가 이리 똑같이 몸치일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슬플 땐 웃자. 직관 중 사랑아 재밌니? 우리 셋 지금껏 잘해왔어"라는 의미심장한 해시태그를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연수는 2006년 전 축구 선수 송종국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두 사람은 2015년 이혼했으며 친권, 양육권 박연수가 갖기로 했다. 딸 송지아는 프로 골프 선수, 고등학생인 아들 송지욱은 축구 선수를 준비 중이다.
또한 두 자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지아가 18세, 지욱이가 17세다. 아들은 고등학교에서 축구선수를 하고 있다. 요즘 저한테 엄청나게 물어보고 시간 되면 찾아와서 가르쳐 달라고 한다. 아빠가 대단한 선수였다는 걸 알게 된 것 같다. 저도 스케줄이 있으니까 미리 전화해서 예약하라고 한다"고 웃었다.
이어 "(아들이) 제가 보기엔 많이 부족한데 꾸준히 하는 거랑 안 하는 거랑 차이가 많이 난다. 지욱이가 노력을 많이 해야 하는데 얼마 전에 물어보니까 '내가 잘하는 줄 알았어'라고 하더라. 근데 고등학교 가서 경쟁해야 하는데 밀리니까 느끼는 게 많은 것"이라며 "저는 걱정되는 게 없고 좋아하는 거 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해당 방송 뒤 박연수는 전 남편인 송종국을 저격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앞서 양육비 문제로 송종국에게 "제발 약속한 것만 지키자"라고 올린 바 있는 그는 "너 무서운 것 없는 사람인지는 알았는데, 수신 차단에 자식은 전지훈련도 못 가게 만들어놓고 넌 캐나다 가면 끝이구나"라고 썼다. 이어 "너만 사랑하는 너 진짜 최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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