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서는 A씨가 직접 나서 김병만과 이혼에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A씨는 먼저 이혼 사실 및 김병만 이혼 관련 보도에 대해 "너무 충격적이고 사실이 아닌 사실들이 너무 과장되게 날 너무 매도하고 하루하루가 힘든 상황이다. 생명 보험이나 30억 파양 요구설이나 진실은 없다. 난 주장할 방법이 없고 '언론 플레이가 이거구나' 무서움까지 느끼고 있다"라고 호소했다.
그는 "삼혼 아니다. 그걸 보여줄 수도 있다. 재혼 맞다. 전 남편도 살아있다. 사별이 아니다. 악의적인 누군가의 악플, 나를 내리기 위한 악플이다"라며 "그래야 생명 보험 얘기도 맞지 않나. 기가 막힌다. '제2의 이은혜다'라고 한다. 그래서 그건(댓글) 안 본다"라고 했다.
먼저 별거와 관련해 "별거 아니다. 나도 모르겠는데 2013년, 2014년이라느니 바뀌지 않나. 우리 변호사님이 왜 저렇게 주장이 바뀌냐고 하더라. 이번엔 1년 살았다고 하고 작년 이혼 발표 때는 3년 살았다고 한다. 뭐가 진실인지 알고 싶다"라며 "정글만 나가는 사람이 스킨스쿠버 한다고 동남아 가고 뉴질랜드 몇 달 가 있다. 매일 돌아다니느라 별거한다고 한다. 집에 있으면 밤새 TV를 보는 사람이다. 애가 수험생이라 패턴이 나빠지고, 내가 나이가 있고 자유롭게, 나쁜 짓 할 사람이 아니니 놔뒀다. 전화를 계속했고 7년 가까이 갔다. 어느 순간 집에 오면 눈을 못 마주치고 올 수 있으면 오고 연락을 잘했다. 돌아다니고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한 사람이라 가만히 있었다"라고 말했다.
앞서 김병만은 A씨가 자기 돈 30억 원을 결혼 생활 중 사용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절대 아니다. '정글의 법칙' 수익이 몇백만 원이다가 점점 올라가 1000대로 갔고 광고도 몇 개 있더라. 그렇게 모은 돈이 27~8억"이라며 "내가 미션을 받았다. 맨 처음에 돈을 맡아달라고 하면서 '강남 꼬마 빌딩을 사라'고 했다"라고 자산 관리를 담당했다는 설명을 더 했다. 돈을 맡아뒀을 뿐 자신이 쓴 금액은 매달 200~300만 원대였다고.
이어 "2019년 봄쯤, 2년마다 이사를 했는데 이게 힘들어서 집을 사자고 했다. 집은 항상 내 마음대로 했었다. 그래서 반전세 보증금이 나한테 있는 상황이었고, 경제권을 가져간 상황에서 이사가 잘 안될까 봐 통장을 합치고 김병만 이름으로 새 통장을 개설해 이체했다"라며 "그때 아무 문제 없이 끝났다. 근데 나한테 '돈을 다시 돌려놔라.'고 하더라. 그 문자에 답을 안 했고 전화로 잘 마무리했다. 당시 문자가 이혼 소장에 붙어있었다"라고 얘기했다.
김병만과 전처의 갈등 중 또 하나의 논란은 파양 조건으로 30억 원을 요구한 것이다. A씨는 이를 부인하며 "딸한테 잘했던 건 맞다. 예뻐했다. 그래서 참았다. 대중들은 '파양을 원하는데 왜 안 하냐'한다. 당사자 입장이 되면 처음부터 무지막지하게 그런 소장들을 연이어서 받았다"라고 말했다. 또 "파양 소송은 재산 분할을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붙은 말이다. 난 억울하게 공격당하고 있으니 '(파양을) 부탁한다'란 어조로 하고 사과하길 바랐다. 그러면 생각해보려고 했다. 근데 그렇게 공격적으로 하더라. 돈 100억 원을 줘도 (파양할) 마음이 없었다"라고 단언했다.
한편 김병만은 지난 2011년 7세 연상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 후 2020년 이혼했다. 이혼 사실은 최근 알려졌으며, 김병만은 2011년 결혼 후 2012년부터 약 10년간 아내와 별거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최근 김병만은 A씨를 결혼 생활 중 상습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경찰은 조사 끝 지난 7월 24일 김병만을 폭행 혐의로 의정부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 이후 지난 19일 의정부지방검찰청은 김병만의 전 아내 A씨 폭행 혐의 피소와 관련, 조사 결과 혐의없음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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