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포르팅CP의 괴물 공격수 빅토르 요케레스(26) 영입에 큰 걸림돌이 생겼다. 하필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가 영입전에 참전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24일(한국시간)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에 요케레스를 영입할 준비가 됐다. 후벵 아모림(39) 감독은 맨유에 화력을 더하길 원한다"며 "다만 맨시티에는 아모림 감독의 동료가 있다. 요케레스 영입전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요케레스는 세계의 주목을 받는 괴물 스트라이커다. 스포르팅 이적 후 69경기에서 67골 19도움이라는 괴랄한 성적을 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작렬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스포르팅에서 한솥밥을 먹은 아모림 감독은 시즌 중 맨유로 떠났다. 따라서 요케레스의 맨유행이 가장 유력해졌다. '미러'는 "맨유는 이미 요케레스 영입을 목표로 뒀다"고 알렸다.
하지만 순조로울 듯했던 요케레스의 맨유행은 큰 암초를 만날 예정이다. '미러'에 따르면 스포르팅의 스포팅 디렉터 우고 비아나가 맨시티로 향한다. 비아나는 2025~2026시즌부터 맨시티에서 활동한다. 매체는 "비아나는 스포르팅이 2000만 파운드(약 350억 원)에 요케레스를 영입하도록 만든 장본인이다"라며 "여전히 요케레스와 비아나는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맨시티도 요케레스 영입전에 뛰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국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요케레스의 방출 조항은 1억 유로(약 1480억 원)다. 매체는 "구단들은 알려진 금액보다 요레케스를 더 싼 가격에 영입할 수 있다. 7000만 파운드(약 1235억 원)를 제안하면, 스포르팅은 요케레스 이적을 기꺼이 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영국 '데일리 스타'는 "내년 여름에 맨유는 요케레스 영입전에 뛰어들 것이다. 프레데리코 바란다스 스포르팅 회장은 다음 시즌에 8000만 유로(약 1120억 원)의 제안이 오면 이적에 동의할 것이라 말했다"고 폭로했다.
요케레스는 다음 이적시장 뜨거운 감자다. '텔레그래프'는 "스포르팅은 내년에 요케레스를 6300만 파운드에 매각할 수 있다. 이는 현재 방출 조항보다 2000만 파운드(약 360억 원) 낮은 수준이다. 요케레스는 유럽 전역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스트라이커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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