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아트센터에선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트렁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연출자 김규태 감독과 출연 배우 서현진, 공유, 정윤하, 조이건, 김동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서현진은 '트렁크' 출연 이유를 묻는 말에 "김규태 감독님께서 말씀하셨 듯이 '트렁크' 대본은 직접적으로 쓰여 있지 않아서 좋았다. 행간이 길고 여백이 많아서. 어떻게 표현하든 달라지고, 또 누가 하느냐에 따라 굉장히 많이 달라질 거 같아서 해보고 싶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공유는 "저는 무엇보다 좋아했던 '오해영'을 만날 수 있는 기회 같아서 출연하게 됐다"라고 재치 있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해영은 서현진이 드라마 '또 오해영'(2016)에서 선보인 '인생 캐릭터'이다.
서현진 또한 "'도깨비' 신을 만나게 됐다"라고 기뻐했다.
' 트렁크' 는 호숫가에 떠오른 트렁크로 인해 밝혀지기 시작한 비밀스러운 결혼 서비스와 그 안에 놓인 두 남녀 노인지(서현진 분)와 한정원(공유 분)의 이상한 결혼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멜로물이다. 오는 29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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