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SBS플러스,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서는 명세빈이 절친 고명환, 임지은 부부를 집으로 초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명환은 솔로인 명세빈에게 "지난번에 속초에서 너 따라온 남자한테 연락해봐라"고 운을 뗐다.
이에 대해 명세빈은 "몇 년 전 양양을 갔다. 나이 차이가 좀 나는 분한테 헌팅을 당했다. 17살 정도 차이가 났다. 연락처는 없다. 깜짝 놀라고 민망했다. 나보고 '어디서 오셨어요?'라고 하길래 잘 타일러서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내가 봐도 어려보였다. 다행히 내가 모자, 선글라스를 쓰고 있었다. (그 사람이) 나를 알아볼까봐 '나는 나이가 많다. 이러지 마라'고 타일렀다. 그런데도 포기하지 않길래 '사실 제가 배우입니다'라고 고백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오정연 역시 "여자들도 수명이 늘어났다. 저는 20대만 아니면 될 것 같다"고 자신이 생각하는 나이 차이에 대해 밝혔다.
그러자 MC 신동엽은 황정음에게 "너는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되는 거냐"고 너스레를 떨었고, 황정음은 웃으며 고개를 끄덕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오정연은 2009년 전 농구선수 서장훈과 결혼했으나 2012년 합의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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