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에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로 첫 연출에 도전한 배우 김희원과 주역 주지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김희원과 주지훈에게 "그동안 예능 출연이 뜸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주지훈은 "유튜브 술 방송에는 나갔다. 그런데 이제 다시 안 나가려고 한다. 기억이 없다. 개인적인 친분이 있어서 (술을) 막 먹다 보면 기억이 아예 없다"고 토로했다.
네 사람은 점식 식사를 위해 영화인들이 자주 찾는다는 식당을 방문했다. 이곳으로 안내한 주지훈은 "영화인들이 엄청 좋아해서 유명해졌다. 박찬욱 감독님, 강동원 형도 자주 찾았다"고 설명했다.
식당에 자리를 잡은 주지훈은 남다른 바이크 사랑을 내비쳤다. 그는 "며칠 전에 제주도에 바이크를 타러 갔다. 거기서 배우 박성웅 형이 합류했다. 10분쯤 타다가 해변가 노포를 발견해서 내렸다. 그냥 바이크 놔두고 여기서 퍼지자고 해서 낮 1시부터 12시간 동안 술을 마셨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주지훈은 이어 "나는 그거를 타면 세상 아무런 고민이 없다. 굉장히 살살 탄다. 해안도로 타는데도 시속 50km 정도로 탄다. 풍경만 보면서 달린다"고 털어놨다.
식사를 마친 이들은 카페로 자리를 옮겨 사담을 나눴다. 주지훈은 "82년 모임을 잘 안 하게 된다. 가수 비, 배우 현빈, 배우 이준기 정도다. 그런데 잘 못 만난다. 거의 안 뭉친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유연석은 "저는 84년 모임을 작년에 했다. 래퍼 쌈디, 그룹 SG워너비 김용준, 가수 세븐, 웹툰 작가 기안84, 배우 이준혁, 배우 현봉식 이렇게 모였다"고 말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현봉식이 84년생이 맞는 거냐"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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