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71회에는 게스트 고현정 편이 그려졌다.
이날 고현정은 "드라마 '모래시계'(1995)를 찍을 때 (정용진과) 연애 중이었다. 그래서 드라마가 일로 느껴졌다. 심지어 '모래시계가' 내 연애를 방해한다고 느꼈다"라고 솔직하게 터놓았다.
이어 그는 "'모래시계'를 촬영하며 이미 '난 이제 이 일을 안 하고 결혼하고 그만 둘 거다'라는 개인 모드로 들어갔었다"라고 말했다.
고현정은 "그런데 막상 드라마가 방송됐을 때는 어마무시한 반응이 왔다. 이건 배우가 살면서 경험하기 힘든 반응인데, 그 소중함과 귀함을 몰랐었다. 당시엔 별로 느끼고 싶지 않아했다"라고 떠올렸다.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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