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2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5라운드 AS로마(이탈리아)와 맞대결에서 2-2로 비겼다. 손흥민이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으나 후반 추가시간 1분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3승1무1패(승점 10)를 기록, 리그 9위로 떨어졌다.
손흥민의 시즌 4호골이 터졌다. 전반 5분 페널티킥 골을 집어넣었다. 토트넘 미드필더 파페 사르가 공격하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 마츠 훔멜스에게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결과 토트넘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어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오른쪽 골문 구석으로 차넣었다. 손흥민은 어퍼컷 세리머리를 선보이며 포효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리그에서 3골 4도움, UEL에선 3경기 만에 첫 골을 작성했다.
전체적인 활약이 나쁘지 않았다. 손흥민은 선제골 외에도 슈팅 3개, 드리블 돌파 2회, 키패스 2회 등을 올렸다. 패스성공률은 81%였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은 손흥민에게 토트넘에서 가장 높은 평점인 8.2를 매겼다. 8점대 평점을 기록한 토트넘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했다. 또 다른 통계매체 소파스코어에서도 최고 평점 7.7을 주었다. 후스코어드닷컴의 평점은 7.43이었다. 영국 스퍼스웹은 손흥민의 전반 활약상에 대해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고 칭찬했다.
토트넘 입장에선 수비가 아쉬웠다. 후반 막판 집중력이 무너졌고 센터백으로 출전한 라두 드라구신, 벤 데이비스의 평점도 좋지 못했다. 풋몹 기준 드라구신은 평점 5.9, 데이비스는 평점 6.4를 기록했다. 드라구신의 경우 태클 1회도 성공시키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직전 맨체스터 시티전만 해도 두 선수는 철벽 수비를 펼쳐 토트넘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한편 최고 평점은 로마 골키퍼 밀레 스빌라르가 가져갔다. 풋몹은 평점 9.2, 후스코어드닷컴은 평점 8.54, 소파스코어는 평점 9.0이었다. 모두 최고 평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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