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의 길' 신지애, ISPS 호주오픈 우승 '통산 65승' 쐈다

안호근 기자  |  2024.12.01 21:04
신지애가 1일 호주 첼트넘의 킹스턴 히스 골프클럽(파73)에서 열린 호주여자프로골프 ISPS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AP=뉴시스
신지애(36)가 통산 65번째 우승컵을 손에 들었다.

신지애는 1일 호주 첼트넘의 킹스턴 히스 골프클럽(파73)에서 열린 호주여자프로골프 ISPS 호주오픈(총상금 340만 호주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2개, 버디 4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15언더파 276타의 2위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신지애는 프로 대회 개인 통산 65승이자 호주여자프로골프에서 들어 올린 5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우승 상금 28만 9000 호주 달러(약 2억 6000만원)도 손에 넣었다.

신지애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 6승,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30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과 지금은 사라진 레이디스 아시안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도합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들이 있어 지금까지 프로 대회에서 통산 우승은 65승이 된다. 지난해 6월 JLPGA 투어 어스 몬다민컵 이후 1년 6개월 만에 들어 올린 우승컵이다.

AP통신에 따르면 경기 후 신지애는 "이제 숨을 쉴 수 있을 것 같다. 이 대회 트로피가 단 한 개(2013년)뿐이었다"며 "이 코스에서 열리는 다음 대회가 정말 기대된다"고 말했다.

2007년생이자 아마추어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양효진(남녕고)은 7언더파 284타로 단독 3위에 오르며 기대감을 키웠다.

교포 선수 그레이스 김과 세계랭킹 6위 해나 그린(이상 호주)은 나란히 6언더파 285타를 적어내며 공동 4위로 마무리했다.

베스트클릭

  1. 144년만 비상 계엄..분노한 이상민·김지우·허지웅 "더는 못 참아"
  2. 2실거래가 300만원! 방탄소년단 지민 포토카드 '글로벌 번장' 인기 폭발
  3. 3황보라 子, 점점 하정우·김용건 닮아가네..숨길 수 없는 '눈꼬리+입술'
  4. 4日 "KIA 김도영 일본 노래 완창, 충격 퍼포먼스" 열도 팬들도 반했다
  5. 5"석진아, 태어나줘서 고마워" 방탄소년단 진 생일 맞아 전 세계 팬들 축하
  6. 6KT 여신, 치어리더계 '볼륨 끝판왕' 순백 비키니 '압도적'
  7. 7BTS 진, 첫 소개팅 상대는? "이런 거 하면 안 되는데" [달려라 석진]
  8. 8방탄소년단 진, 아이돌픽 '12월 기념일 서포트' 1위
  9. 9방탄소년단 진, '먹신' 홍윤화·김민경·유민상과 대결 승? 놀라운 능력(달려라 석진)[종합]
  10. 10특전사 출신은 다르다..'계엄군 설득' 이관훈→'노인 봉사' 박군, 비상계엄 혼란 속 행보 [종합]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