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웹 예능 '살롱드립2'에는 투어스 멤버 신유와 도훈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MC 장도연은 두 사람에게 "나와 얘기하는 게 혹시 가족 중 누구와 대화를 나누는 것 같냐"고 물었다.
이에 도훈은 "사촌 이모와 대화하는 것 같다. (사촌 이모는) 77년생인가 79년생인가 그렇다"고 답해 장도연의 사자후를 들어야 했다.
반면 신유는 침착하게 "사촌 누나와 대화하는 것 같다. 사촌 누나는 93년생인데, (장도연이) 너무 젊어 보이신다"고 답해 장도연을 흐뭇하게 했다.
옆에서 신유의 대처를 본 도훈은 "저 다시 한 번 해보겠다"며 "조카 같다. 조카는 12년생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앵콜 공약도 언급했다. 신유가 장도연에게 "아이디어가 좋으시니까 음악 방송 1위 공약 아이디어를 하나만 내주시면 우리가 해보겠다"고 부탁했다.
잠시 고민한 장도연은 도훈이 데뷔 전 자신의 예명으로 '이카루스'를 희망했다는 점을 떠올리며 도훈에게 "1위 하면 '감사합니다. 이카루스입니다'라고 외쳐달라"고 아이디어를 냈다.
그러자 도훈은 당황한 기색도 없이 "좋다. 간주 때 시간 여유가 좀 있으니 그때 해보겠다"고 즉답해 기대감을 높였다.
두 사람은 캐스팅 일화도 털어놨다. 신유는 "원래 모델이 꿈이었다. 서울 올라가는 걸 별로 안 좋아했는데 어느 날 작은 누나가 (서울로) 놀이공원을 가자더라. 그때 딱 길거리 캐스팅이 됐다. 작은 누나 덕분에 투어스가 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도훈은 "아는 동생의 졸업을 축하하러 초등학교 모교를 간 적이 있는데 거기서 캐스팅이 됐다"며 "그전에는 아예 이쪽 일에 관심이 없었다. 사실 가수보다는 연습생이 멋있어 보여서 그게 꿈이었다. 연습생 1년 차 때 가수를 꿈꿨다"고 답했다.
이에 장도연은 "연습생일 때 다른 곳에서 캐스팅 제안을 받으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궁금증을 표했고, 신유는 "그럴 때는 '저 연습생이다'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도훈은 "회사에서 '춤, 노래 관심 없다고 하고 전화번호도 주지 마라'고 한다"며 "캐스팅 할 때 어느 기획사인지 안 알려주는데 저는 그게 궁금해서 부모님 전화번호를 드렸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옆에서 이를 들은 신유는 도훈에게 장난스럽게 삿대질을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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