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KIA 김도영 일본 노래 완창, 충격 퍼포먼스" 열도 팬들도 반했다

김우종 기자  |  2024.12.04 06:42
KIA 김도영이 지난달 30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12번째 우승을 축하하는 V12행사에서 열창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올 시즌 KBO 리그 최고 스타로 자리매김한 김도영(21·KIA 타이거즈)이 일본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야구 실력뿐만 아니라 이번에는 노래 실력까지 박수를 받았다.

일본 매체 니시닛폰 신붐(서일본 신문)은 2일 "21세 한국의 최강 슬러거가 일본어로 '푸른 산호초(일본 노래)'를 완창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최연소 타자 MVP에 빛나는 김도영의 충격 퍼포먼스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면서 "김도영은 팬과 함께한 축제의 장에서 믿기지 않는 모습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김도영이 깜짝 퍼포먼스를 펼친 건 지난달 30일이었다. 당시 김도영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란 'V12 타이거즈 페스타'에서 인기 걸그룹 뉴진스의 하니로 분장했고, '도니'라는 이름으로 나와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특히 올해 하니가 불러 화제가 된 일본 여가수 마츠다 세이코(62·일본)의 푸른 산호초를 일본어로 1, 2절을 완창하면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KIA 김도영이 30일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4가에서 열린 2024 한국시리즈 우승 카퍼레이드 행사에서 팬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KIA 김도영이 지난달 30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12번째 우승을 축하하는 V12행사에서 열창하고 있다.
이 모습을 두고 니시닛폰 신붐은 "김도영이 푸른 산호초를 일본어로 불렀다. 이는 인기 걸그룹 뉴진스의 하니가 TV 프로그램에서 선보인 적이 있는 퍼포먼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도영은 지난 1일 "요새 팬 페스트에서 할 춤과 노래를 연습하고 그래서 잠을 거의 못 잔다. (푸른 산호초 노래도) 가사를 외우는 데 시간을 거의 다 썼다. 그런데 막상 가니 프롬프트에 가사가 다 나와 허무했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김도영은 올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141경기에 출장해 타율 0.347(544타수 189안타)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4실패), 출루율 0.420 장타율 0.647 OPS(출루율+장타율) 1.067의 성적을 올렸다. 비록 국내 선수 최초 40(홈런)-40(도루) 대기록 달성에 홈런 2개가 모자랐지만, MVP의 영광은 그의 몫이었다.

일본은 물론, 미국과 대만에서도 많은 관심을 나타낼 정도다. 이날 니시닛폰 신붐은 김도영의 세부 성적을 소개한 뒤 "압도적인 기록을 바탕으로 MVP를 거머쥐었다. 지난달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회에서는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특히 쿠바와 경기에서는 소프트뱅크 호크스 투수 리반 모이넬로(29)를 상대로 만루홈런을 터트리는 등 3홈런으로 활약했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매체는 "김도영의 이날 노래 실력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는 '이것만으로 김도영을 좋아하게 됐다', '진짜로 반했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을 때 흑역사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당분간 뇌리에서 잊히지 않을 것 같다', '일본어 발음이 완벽한데'라는 등의 글을 남겼다"고 소개했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김도영이 지난달 30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12번째 우승을 축하하는 V12행사에서 열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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