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년만 비상 계엄..분노한 이상민·김지우·허지웅 "더는 못 참아"

44년만 비상 계엄..밤잠 설친 이상민→김지우·분노한 허지웅 "더는 못 참아" [종합]

최혜진 기자  |  2024.12.04 08:38
이상민(왼쪽부터), 김지우, 허지웅/사진=스타뉴스, 뉴스1
44년 만의 비상계엄 선포에 연예계도 밤잠을 설쳤다. 스타들은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선포에 분노하고, 비상계엄이 해제되는 순간까지 밤을 새우며 지켜봤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 25분경 대국민 담화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공산세력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전했다.

비상계엄은 군사 전시나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가 발생해 사회 질서가 극도로 교란돼 행정 및 사법 기능의 수행이 곤란할 때 대통령이 선포하는 계엄을 뜻한다. 선포와 동시에 계엄사령관은 계엄 지역 안의 모든 행정 사무와 사법 사무를 맡아서 관리한다.

이 같은 계엄 선포에 연예계도 충격에 빠졌다.

같은 날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은 개인 SNS에 "난 이제 더는 못 참겠다"고 밝히며 분노를 드러냈다.

배우 김기천도 윤석열 대통령 담화가 담긴 방송 화면을 찍어 공유하며 "역사에 기록된다. 부역질 하지 마라"고 일침을 날렸다. 그는 "국무위원들이 어디 멀리 간 것은 아닌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김지우 역시 갑작스러운 계엄 선포에 당황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살다 살다 계엄령을 직접 겪어 보다니. 계엄군이 국회를 막아서는 모습을 보다니. 이게 무슨"이라고 전했다.

가수 김창열도 "계엄 개엄하네"라며 비상 계엄 선포 상황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사진=SBS 뉴스 특보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선포 후 국회는 4일 오전 1시께 재석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계엄 해제 의결안을 가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선포 6시간여 만인 같은 날 오전 4시 30분께 계엄 선포를 해지했다.

연예계도 국민들과 함께 밤잠을 설치며 이러한 상황을 초조하게 바라봤다.

국회에서 계엄 해제 의결안이 가결되자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은 현 사태에 불안해하는 팬들을 달랬다. 그는 "대한민국은 잘할 수 있다. 대한민국 국민은 현재의 계엄을 올바른 방향으로 잘 마무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전쟁 상황도 아니고 혼란스러운 상황도 아니다. 그러나 정치적 대립 문제로 계엄령이 선포됐고 국회는 계엄령 종료를 의결했다"라며 "대한민국은 안전하다.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전 세계 모든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비슷한 시각 김지우는 계엄군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계엄군을 탓하는 게 아니고, 저 현장에 투입된 군인들은 무슨 죄인가. 나보다도 한참 어린 청년들일 텐데"라며 "그저 현장에 출동 명령으로 투입되어야만 하는 군인들도, 나도 똑같은 대한민국 국민이기에 안타까울 뿐"이라는 추가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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