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기 몫의 정의"란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자기 자리로 공이 오는 축구, 야구, 배구, 농구 등 스포츠처럼 내게 '정의' 문제가 닥칠 때가 있죠. 체육대회 같은 상황에서, 자신 있고 좋아서 공을 쫓는 이들도 있지만 공이 안 오길 바라는 사람들도 있죠"라며 "반헌법적 계엄 시도, 의사결정 혹은 집행 과정에 있는 분들이 그 경우였을 겁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 쉽지 않죠. 이러면 안 되는데 하면서도 불이익이 두렵거나 튀기 싫어서 권위 있는 자가 시키는 대로 끌려가기 쉽죠"라고 말했다.
이어 "법무부 감찰관, 과감하고 단호하게 '자기 몫의 정의'를 실천해 준 분인 듯 합니다.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우리가 모르지만 유사한 용기 있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그 과정에서 김오랑 중령처럼 희생되는 분들도 계시고요. 그분들 덕에 우리가 안전하고 평화롭게 살고 있습니다.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10시 23분 대국민 담화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국회는 이날 오전 1시께 재석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계엄 해제 의결안을 가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4시25분께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된 지 3시간 30분 만에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가결에 따라 계엄을 해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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