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후 해제를 알리면서 이와 관련한 콘텐츠가 OTT 플랫폼에서 떠오르고 있다.
4일 스타뉴스 확인 결과, 넷플릭스를 이용하는 다수의 이용자들은 '회원님을 위해 엄선한 오늘의 콘텐츠' 카테고리에서 영화 '서울의 봄'이 추천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채널A, ENA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도 넷플릭스의 같은 카테고리의 추천 콘텐츠로 떠오른 것을 볼 수 있다.
'서울의 봄'은 지난해 12월 개봉된 영화로, 1979년 12월 12일 신군부 세력과 그들을 막으려는 군인들의 일촉즉발 대립, 계엄 실화를 다뤘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2020년 시즌1, 2021년 시즌2로 방영됐던 작품으로, 의사들의 삶을 그렸다. '강철부대'는 2021년 시즌1부터 현재 '강철부대W'까지 시즌을 이어오고 있으며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팀을 이뤄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지난 3일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슈가 OTT의 추천 콘텐츠로 고스란히 반영된 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윤 대통령의 계염령 준수 사항 중에는 "전공의를 비롯해 파업 중이거나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하여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시는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라는 내용도 있었다.
또 다른 OTT 플랫폼 웨이브에서는 2021년방영된 KBS 2TV 드라마 '오월의 청춘'이 추천 콘텐츠로 선정됐다. '오월의 청춘' 역시 1980년 5월 계엄 당시 민중의 생활을 배경으로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 25분경 대국민 담화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공산세력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계엄선포 후 국회는 4일 오전 1시께 재석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계엄 해제 의결안을 가결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선포 6시간여 만인 같은 날 오전 4시 30분께 계엄 선포를 해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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