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가디언'은 17일(한국시간) "맨유는 선수단 개혁 중심으로 래시포드의 방출을 꼽았다"며 "래시포드는 맨유에서 소외됐다. 매각 대상이다. 심지어 래시포드는 후벵 아모림(39) 감독 지도 아래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결장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가디언'은 "아모림 감독은 맨유를 위해 래시포드가 팀을 떠나야 한다고 했다. 축구뿐만 아니라 일반 스태프, 구단 전체의 문화를 바꾸기 위한 결정이다"라고 밝혔다.
방출에 진심이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래시포드 매각을 위해 비교적 낮은 이적료까지 받아들일 전망이다. '가디언'은 "맨유는 래싶드에 대한 이적료 할인 제안을 받을 것이다"라며 "1월 이적시장에 내보내는 게 이상적이지만, 36만 5000파운드(약 6억 6500만 원)에 달하는 그의 주급을 감당할 팀이 많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영국 '더 스탠다드' 등은 지난 9월부터 토트넘이 손흥민과 연장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 내다봤다. 하지만 3개월이 지난 현재도 손흥민과 토트넘은 합의에 이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대체할 수 있는 공격수를 노리고 있다. 래시포드는 손흥민과 같이 측면과 중앙 공격수 모두 뛸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정평이 났다. 비록 최근 두 시즌 간 부진했지만, 에릭 텐 하흐(54) 전 맨유 감독 체제에서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골잡이로 맹활약한 바 있다.
다만 래시포드는 사생활 논란에 수차례 휩싸였다. 지난 6월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래시포드는 과속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더 선'은 "래시포드는 나이트클럽에서 밤새 파티를 벌였다. 맨유 훈련장에 나오지 못했던 이유다"라고 폭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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