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美 빌보드 연간 '톱 투어' 31위..K팝 아티스트 유일

허지형 기자  |  2024.12.17 13:57
세븐틴 /사진제공=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그룹 세븐틴이 미국 빌보드 연말 결산 차트 '톱 투어' 부문에서 K-팝 아티스트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가 16일(현지시간) 발표한 2024년 연말 결산 차트(YEAR-END CHART) 박스스코어에 따르면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은 '톱 투어(Top Tours)' 차트에서 31위를 기록했다. 이들은 콜드플레이(Coldplay), U2, 에드 시런(Ed Sheeran), 브루노 마스(Bruno Mars) 등과 함께 이 차트에 진입해 높은 글로벌 위상을 실감케 했다. 세븐틴은 K-팝 부문 '톱 투어' 차트에서는 정상을 밟았다.

이들은 미국 음악 전문 매체 컨시퀀스 오브 사운드(Consequence of Sound, 이하 컨시퀀스)가 게재한 '2024년 K-팝 연감(The 2024 K-pop Yearbook)'에서도 '무대의 제왕(Stage Kings)'으로 선정돼 '공연 장인'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컨시퀀스는 "무대 위 세븐틴을 보면 그들이 진정으로 자신들의 일을 사랑한다는 것을 곧바로 알 수 있다"라며 "멤버들은 10년 이상의 시간을 함께 하면서 자신들의 열정을 혈류에 새긴 듯하다"라고 호평했다. 세븐틴은 매체에 "모든 공연이 우리에게 큰 의미를 지닌다"라며 "캐럿(CARAT. 팬덤명)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세븐틴은 올해 '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를 비롯해 36회에 걸친 단독 공연으로 전 세계 팬들을 만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일본 돔 투어를 포함하면 이들의 연간 온·오프라인 총 관객 수는 150만 명에 육박한다. 세븐틴은 또한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영국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 메인 스테이지에 입성해 현지 언론의 호평을 받았고, 독일 '롤라팔루자 베를린'에서 헤드라이너로 공연하기도 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세븐틴은 지난 12일 미국 4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24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s)'에서 '톱 K-팝 투어링 아티스트(Top K-pop Touring Artist)' 부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한편 해외 주요 매체들도 세븐틴을 조명하고 있다. 빌보드가 최근 발표한 '2024년 최고의 K-팝 앨범 25선: 스태프 선정(The 25 Best K-Pop Albums of 2024: Staff Picks)'에 이들의 미니 12집 'SPILL THE FEELS'가 포함됐다.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에 수록된 'Spell'은 영국 데이즈드가 뽑은 '2024년 최고의 K-팝 트랙 50선(The 50 best K-pop tracks of 2024)'과 미국 틴 보그 선정 '2024년 최고의 K-팝 뮤직비디오 15선(15 Best K-pop Music Videos of 2024)'에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지민 'Who', 2024 가장 좋아하는 K팝 1위
  2. 2'H컵' 아프리카 BJ, 구멍 숭숭 시스루 상의 '꽉 찬 볼륨감'
  3. 3손흥민 엄중 경고 "아직 10대 양민혁, 압박감 주면 안 돼" 韓 최고 유망주 지키기 나섰다
  4. 4'와' 손흥민 뮌헨행→'무관 탈출' 꿈 이뤄지나! 케인 '단 한 마디'에 난리법석... "SONNY 영입하고파"
  5. 5정미녀, 분노 유발자 ♥전민기 저격 "결혼식 일주일 전 파혼 선언"[스타이슈]
  6. 6방탄소년단 정국, 美 빌보드 연말 결산 빛나는 존재감..亞솔로 최초·최고 新기록 '싹쓸이'
  7. 7방탄소년단 뷔, 캐럴로 美 빌보드 '핫 100' 진입
  8. 8와 '생애 첫 FA 26억 대박' 왜 삼성에 남았나→알고보니 '최고 베테랑 2명' 적극 이적 만류 있었다
  9. 9'주병진 맞선녀' 최지인, 나이차 의식했나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10. 10임기영·서건창·하주석·이용찬·김성욱·문성현... 아직 미계약 FA 6인, 누가 따뜻한 크리스마스 보낼까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