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재 뉴욕타임스 인터뷰 "2017년 한국행, 모두가 날 미쳤다고"

윤상근 기자  |  2024.12.23 07:34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안성재 셰프가 5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앤더슨씨 성수에서 열린 GQ 나이트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안성재 셰프가 뉴욕타임스 인터뷰를 통해 한국행 비하인드를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21일(현지 시각) "그는 서울의 유일한 미쉐린 3스타 셰프다. 그를 거스르지 말라"라는 제목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뉴욕타임스는 안성재의 삶을 조명하고 "13세에 미국으로 이민을 간 후 풍족하지 않은 환경 속에서 성장했으며 이라크 전쟁에 미군 병사로 참전했고, 전역 후 요리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접시닦이로 일하며 요리학교 학비를 마련했다"라고 전했다.

안성재는 캘리포니아 베벌리힐스의 유명 일식당에서 무급으로 일하며 경력을 쌓으며 손님들이 자신을 한국인이 아닌 일본인으로 여기는 상황에 큰 불편함을 느꼈다고 떠올리고 "그게 날 많이 괴롭게 했다. 마치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를 흉내내는 것처럼 느껴졌다"라고 전했다.

이후 지난 2016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자신의 첫 식당을 열고 개업 첫해 미쉐린 1스타를 획득한 안성재는 2017년 한국행을 선택한 것에 대해 "모든 사람들이 내게 마쳤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뉴욕타임스는 "그의 아메리칸 드림이 궁극적으로 실현된 곳은 그의 모국이었다. 그가 떠난 사이 한국은 음악, 예술, 텔레비전, 음식 분야에서 세계적 강국으로 탈바꿈했다"라고 전했다.

안성재 셰프는 서울에 오픈한 식당 '모수'로 2019년 미쉐린 1스타, 2020년 미쉐린 2스타, 2023년 한국 유일의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으로 등극했고 최근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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