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와 서울 삼성은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S-더비 맞대결을 펼친다.
1위와 꼴찌의 대결이다. SK는 지난 몇 년간 S-더비 우위를 이어왔다. 하지만 직전 경기는 달랐다. 삼성은 무려 777일 만에 S-더비에서 승리하는 기염을 토했다.
경기 전 김효범 삼성 감독은 "지난 경기와 비슷하게 준비했다. 선수들이 잘 쉬어서 에너지가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직전 SK-정관장의 경기를 언급하며 "비슷한 양상이 될 것 같다. 속공과 세컨드 기회를 주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이 부분을 줄이는 것을 중점적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전희철 SK 감독은 "몇 년째 크리스마스마다 S-더비를 치르는데 오늘도 선수들이 잘해주리라 믿는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직전 S-더비에서 패한 이유로 "명확하다. 수비 방식 때문이었다. 오늘은 정상적인 수비 매치를 펼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독 S-더비를 할 때면 수비 적극성과 리바운드 참여도가 떨어진다. 지난 시즌도 그랬다. 전반을 이기다가 후반에 뒤집는 건 선수들이 상대를 무시해서다. 오늘은 초반 시작부터 잘해서 리바운드 싸움에서 이기자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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