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 5회에서는 오두리(정지소 분)를 연습생에서 방출시킨 대니얼 한(진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애심(차화연 분)은 대니얼 한과 식사 중 "사춘기 애도 아니고 계속 이렇게 굴 거야? 제일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 놔두고 자꾸 어딜 떠난다는 거야"라고 했다.
이어 그는 "걔 때문이구나"라며 간접적으로 오두리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니얼 한에게 사진 한 장을 건넸다.
사진 속에는 오두리가 박갑용(정보석 분)의 오토바이 뒷좌석에 앉아 그의 허리에 손을 얹고 있는 모습이 있었다. 또 다른 사진 역시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이 포착됐다. 해당 사진은 다름 아닌 연습생 수진(현재연 분)이 촬영 후 김애심에게 넘긴 것.
같은 시각, 오두리는 연습실에서 박갑용과 통화 중이었다. 오두리는 자신을 위해 돈을 찾아뒀다는 박갑용에게 그는 "나 생각해주는 건 이 남자밖에 없네"라며 애교 섞인 목소리로 답했다.
한편 대니얼 한은 연습실 위층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었다. 오두리와 박갑용의 관계가 진짜라고 의심한 대니얼 한은 "당신 생각해서 돈까지 찾아주는 그 남자가 누구냐. 가족은 아닌 것 같은데"라며 날을 세웠다.
이어 그는 "아는지 모르겠는데 이 회사 사실상 내가 대표다. 데뷔만 기다리고 있는 연습생부터 소속 가수, 트레이너, 직원, 파트너사, 그 가족들까지 네가 책임지고 먹여 살려야 할 사람이 수백 명이다"라며 오두리에게 "그렇게 하기 싫어? 정말 안 되겠어?"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좋아, 여기까지 하자. 너, 아웃이라고!"라며 오두리의 연습생 방출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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