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KBS는 올 하반기 방영을 목표로 새 대하드라마 '나당전쟁록'(가제) 제작에 나설 계획이다.
'나당전쟁록'은 고구려, 신라, 백제, 당 사국의 첨예한 대립에서 이어지는 전쟁부터 삼국을 통일하고 당과 최후의 일전을 벌여 승리하는 신라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600년대 삼국시대 후기를 배경으로 한다. 대하드라마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인 전쟁 신으로는 석문전투, 매소성대전, 기벌포대전 등이 담길 전망이다.
'나당전쟁록'은 주요 배역 캐스팅이 마무리되는대로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본격 제작에 돌입할 계획이다. 메가폰은 KBS 2TV 퓨전 사극 '붉은 단심' B팀 연출을 담당했던 장민석 감독이 잡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월 종영한 '고려거란전쟁'으로 사극 불패 명성을 이어간 KBS가 차기 대하드라마 '나당전쟁록'으로 침체된 KBS 안방극장을 다시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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