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솔로지옥4'는 8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에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김재원 PD, 김정현 PD, 박수지 PD, 홍진경, 이다희, 규현, 한해, 덱스가 참석했다.
'솔로지옥'은 커플이 돼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 섬, 지옥도에서 펼쳐지는 솔로들의 데이팅 리얼리티쇼를 담는다. 2021년 12월 시즌1, 2022년 12월 시즌2, 2023년 12월 시즌3가 공개됐다.
김재원 PD는 "'오징어 게임'에서 성균 씨가 이 게임을 해봤다고 하지 않았나. 나도 시즌 할 때마다 '솔로 지옥'을 해봤다고 하지만, 고민도 많이 되고 쉽지 않았다. 어려웠지만 철저히 고민하고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랑해주셔서 시즌4를 하기 때문에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 앞으로 사랑받는 이유는 프리지아, 덱스, 이관희, 그리고 이번엔 네 가지가 될 거 같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정현 PD는 "남자 메기가 없었다는 점인데, 획기적인 방법으로 합류하게 됐는데 어떤 방식으로 합류하는지 기대해 달라"라고 소개했다. 그러자 김재원 PD는 "이번 시즌은 재미, 설렘 다 있다. 데이팅 프로그램을 좋아하니까 어떤 본연의 장르적인 부분만 놓고 보면 나 자신도 잘 즐겼다. 이관희 캐릭터인데 여자분이다. 흥미롭고 관희 씨 특징이 솔직하고 거침없고 귀여운 빌런 같은 느낌이다. 이분이 중요한 걸 맡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
MC진으로는 홍진경, 이다희, 규현, 한해, 덱스가 자리했다. 덱스는 "낙하산 출신으로 3부터 4까지 함께하고 있다. 이번 4를 보면서 든 생각은 역대 시즌 중에 가장 재밌는 시즌인 거 같다. 가장 높은 도파민을 포함한 시즌이다. 이렇게 말하는 데엔 명확한 이유가 있다"라며 "시즌마다 다양한 이야기가 있지만 캐릭터 성이 어쩔 수 없이 죽는 부분이 있었는데 대부분 솔로분이 모두 반짝이고 돋보인다"라고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규현 "이분들이 얼마나 썸을 많이 타고 플러팅을 많이 하겠나. 그간 갈고 닦은 모든 기술을 다 보여주는 느낌을 보고 많이 배워야겠다는 것도 느껴지고 우리는 그냥 지나칠 수도 있을 법한 것들을 포착했다. 다 하나하나 기억하고 얘기하면서 대단했다"라며 "길 가다가 꽃이 있으면 꽃으로 뭘 만든다든지, 원시적인 사랑이 아닐까 싶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재원 PD는 "왜 우리가 천국도를 고급 호텔로 설정했는지 알려줄 거다. 카메라가 있다, 없다는 차이지 요즘은 보수적으로 접근하지 않는 분들도 많다. 이런 것들이 다 현 세태를 짚는 게 아닐까 싶다. 유교적인 시선을 좀 거두길 바란다"라며 "시즌 5도 빨리 준비해줬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한편 '솔로지옥4'는 오는 14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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