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원풋볼'은 9일(한국시간) "2023년 여름 PSG에 합류한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지도 아래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했다"며 "아스널은 이강인을 노리고 있다. PSG는 이강인의 영구 이적만을 원한다.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약 720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아스널은 이강인 영입을 위해 세부 조건을 내걸고 있다. '원풋볼'은 "아스널은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임대 옵션을 포함한 완전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PSG의 허락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2024~2025시즌 이강인은 멀티 공격 자원으로 발돋움하며 EPL 주요 구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측면 공격수와 중앙 미드필더, 가짜 공격수로 기용하고 있다. 잦은 포지션 변화에도 이강인은 26경기에서 6골 2도움을 올리는 등 제몫을 다하고 있다.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경기당 평균 슈팅 1.5개, 키패스 2.3회, 드리블 0.9회를 기록 중이다.
스페인 '피차헤스'에 따르면 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이강인 영입을 고려 중이다. 공격수와 미드필더까지 책임질 수 있는 다재다능한 이강인에게 푹 빠진 듯하다.
심지어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EPL 두 구단이 PSG 미드필더 이강인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로마노는 이적이 확실할 때 'HERE WE GO'라는 문구를 남기는 유럽 최고의 소식통으로 잘 알려졌다.
'페인 인더 아스널'은 "이강인은 스페인의 발렌시아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마요르카와 PSG에서 활약하는 동안 이강인은 195경기에 출전해 21골과 21도움을 기록했다"며 "이번 시즌 24경기에서는 51번의 기회 창출을 기록했다. 반면 마틴 외데고르는 17경기에서 33개의 기회만 만들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실제 이적이 이뤄지려면 꽤 큰 몸값을 아스널이 지불해야 할 전망이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PSG는 2023년에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 2200만 유로(약 330억 원)를 지불했다. PSG는 최소 두 배 수준의 금액을 원할 것"이라며 "아스널은 이강인을 임대 영입으로 노리고 있다. 이적료 부담이 없는 형태의 거리를 원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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