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에서는 구지석(권도형 분)이 구하나(한그루 분)를 폭행한 최명지(지수원 분)를 경찰에 고발했다.
이날 구하나는 최명지에게 핸드백으로 머리를 가격당한 일을 떠올리며 "두 번은 절대 안 당할 거다"고 다짐했다.
이후 구하나는 경찰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경찰은 구하나에게 "어제 혜성투어 사무실에서 있었던 폭행상해사건 조사 차 전화드렸다. 혜성그룹 총괄본부장 이름으로 고발장이 접수됐다"고 설명했다.
구하나는 경찰과 통화를 마친 뒤 동생 구지석을 찾아가 "고발 취하해라"고 말했다.
이에 구지석은 "회사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이다. 여기가 구멍가게도 아니고 당연히 조사해서 처발해야 한다. 나는 회사 본부장으로서 고발한 것"이라고 단호히 답했다.
구하나가 "이제 당하고만 있지 않을 거다. 내 일로 회사 시끄러워지는 게 싫다"고 토로하자 구지석은 "시끄러워야 하는 거다. 개망신도 당하고 법정에도 서고 벌금도 때려 맞아야 한다. 진단서 떼서 상처 치료 비용도 다 청구해라"고 분노했다.
구지석은 구하나와 황지석 관계에 의구심을 품으며 "황진구이랑 진짜 뭐가 있는 거냐. 아무것도 없는데 왜 당하고만 있냐. 황진구는 자기 때문에 이렇게 됐는데 왜 가만히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구하나는 "사장님도 힘드시다. 제발 취하해라. 이렇게 부탁하겠다"고 사건의 일단락을 바랐다. 하지만 구지석은 "다시 말해야 하냐. 나는 본부장으로서 한 일이다. 누나 동생으로가 아니라"라고 단호히 입장을 밝혔다.
최명지는 구지석의 조처로 회사 출입을 거부당했다. 이에 최명지는 구지석을 향해 "네가 뭔데 나를 막냐. 네 누나 건드렸다 이거냐. 공적인 자리에 있으면 공적인 마인드를 가져라"고 표독하게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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