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쌍쌍파티'에는 류필립 미나 부부, 박현호 은가은 커플, 이윤철 조병희 부부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결혼을 앞둔 박현호는 "아직 상견례는 하지 않았지만 각자 부모님에게 인사를 드렸다. 저희 어머니는 저보다 가은 씨를 더 좋아한다. 가은 씨 예고에 이미 팬이 되셨다"고 밝혔다.
이어 은가은은 "어머니가 제 편이라고 하시더라. 저희 어머니도 (박) 현호 씨가 말만 하면 웃으신다. 현호 씨가 '어머니' 한 마디만 해도 너무 좋아하신다. 질투나는 게 아니라 너무 좋다"고 활짝 웃었다. 이에 박현호는 "저는 제 어머니가 제 편이 아니라고 하니까 좀 질투나더라"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바라는 점에 대해 "지금도 너무 완벽해서 없다"면서 "건강하게만 제 옆에 있어줬으면 좋겠다. 옆에만 있어도 너무 든든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박현호는 "제가 고마운 사람이 한 명이 더 있다"면서 "예비 부부인 저희한테 사회도 봐주고, 축가도 해준다고 하시는 이찬원 씨께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은가은은 "심지어 혼수도 해준다고 하더라. 갖고 싶은 거 자꾸 보내달라고 해서 고가의 가구를 얘기했는데 '그럼'이라고 해서 놀랐다"고 했고, MC 김수찬 또한 "이찬원 씨가 통이 크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은가은은 올해 소원에 대해 "사실 아기 생각도 있었는데 그냥 지금처럼 좋은 부부로 살고 싶다. 잔소리 안 하는 부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찬원은 지난달 21일 방송된 '2024 KBS 연예대상'에서 올해의 예능인상,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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