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맨유 감독 "이강인 포지션도 정해놨다, 바로 플메" 완전 반했네... "래시포드 내치고 LEE 생각뿐" 겨울 영입 1호 되나

박재호 기자  |  2025.01.10 11:58
이강인이 맨유 유니폼을 입은 가상의 모습. /사진=SNS 갈무리
이강인(24)을 향한 후벵 아모림(4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마음은 진심이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맨유가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모림 감독은 마커스 래시포드를 대체할 뛰어난 플레이메이커로 이강인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맨유 공격수 래시포드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부진하면서 아모림 감독은 새 공격 옵션을 찾고 있다. 이강인이 완벽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아모림 감독이 이강인을 원하는 이유 중 하나는 PSG에서 증명한 '멀티 포지션' 능력이다. 지난 시즌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지금까지 총 6개 포지션을 소화했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가장 많이 뛰었고, 중앙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 제로톱과 왼쪽 측면 공격수로도 출전했다. 심지어 윙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기도 했다.

PSG 공격수 이강인. /AFPBBNews=뉴스1
매체도 "이강인은 PSG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넘나들었다. 측면 공격수부터 미드필더까지 소화하기 때문에 아모림 감독 시스템에도 완벽히 맞을 것이다"라며 "맨유는 래시포드, 가르나초가 이적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새로운 공격수가 더욱 필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에서 총 24경기에 출전 중이다. 지금까지 리그 16경기는 모두 출전했지만 이중 선발은 9경기, 교체가 7경기였다. 매체는 "이강인은 PSG에서 완전한 선발이 아니다. 아모림 감독의 영입 1호 선수가 되는 것에 관심이 클 수 있다"고 전했다.

이강인의 득점력에도 주목했다. 매체는 "맨유는 중앙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 측면에서 아마드 디알로가 골을 넣을 수 있다. 이강인도 파이널 서드에서 필요한 득점을 해 줄 선수다"라고 호평했다. 아모림 감독은 이강인을 영입한다면 페르난데스와 디알로가 뛰는 측면이나 중앙 자리에 번갈아 배치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맨유가 재정이 허락한다면 이강인을 놓고 치열한 영입전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강인(왼쪽)이 지난 12월 23일(한국시간) 프랑스 랑스의 스타드 볼라르트 들렐리스에서 열린 PSG 대 랑스의 2024~2025시즌 쿠프드 드 프랑스에서 상대 선수와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이강인을 원하는 팀은 맨유만이 아니다. EPL 팀 중 아스널과 뉴캐슬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고 이중 아스널이 적극적이다. 스포츠 전문 '디 애슬레틱'은 지난 8일 "아스널이 현재 주시하고 있는 한국 선수가 있다. 바로 이강인이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높아진 이강인의 이적료도 언급했다. 매체는 "PSG는 이강인의 매각을 적극적으로 고려하지 않고 있다. 경기장 안팎에서 이강인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기 때문이다"라면서도 "만약 이강인이 이적을 원한다면 이적료가 2년 전 그를 마요르카에서 PSG로 데리고 왔을 때 2200만 유로(약 330억원)의 최소 2배는 돼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PSG가 임대를 허락한다면 아스널은 협상 테이블을 만들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올 시즌도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보다 공격적으로 더욱 나아진 활약을 펼치는 이강인은 리그 16경기 출전, 6골(2도움)으로 득점 부문 공동 5위에 올라있다. 이는 이강인의 리그앙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이다. 이적 첫해인 지난 시즌에는 리그 3골(4도움)을 넣었다.

지난 6일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974에서 열린 AS모나코와 2024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에서 1-0 승리에 일조하며 PSG 입단 후 벌써 4번째(정규리그 1회·쿠프 드 프랑스 1회·트로페 데 샹피옹 2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강인(가운데)이 지난 12월 1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PSG 대 잘츠부르크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드리블 돌파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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