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은이 18주기"..심진화, 변치 않는 우정·따뜻한 마음

김미화 기자  |  2025.01.10 18:19
/사진=심진화 개인 계정

코미디언 고(故) 김형은이 세상을 떠난 지 18년이 흐른 가운데, 절친인 심진화가 또 김형은을 찾았다.

심진화는 10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형은이 18주기. 평안히 잘 지내기를 내내 기도해"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 된 사진 속에는 김형은의 납골당을 찾은 심진화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앞서 고 김형은은 2007년 1월 10일 안타까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나이 25세였다.

/사진=심진화 개인 계정

김형은은 2006년 12월 16일 강원도 용평리조트로 향하던 중 연쇄 추돌사고를 당해 목뼈가 골절되는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9시간이 넘는 대수술을 받았으나 심장마비로 인한 합병증으로 끝내 숨을 거뒀다. 평소 절친한 동료이자 사고 당시 고인과 차량에 동승했던 심진화는 매년 고인의 기인, 생일을 챙기며 여전히 그리움을 표하고 있다.

심진화는 고 김형은 뿐 아니라 김형은의 부모님까지 챙기는 등 20여년간 변치 않는 우정과 의리를 보여주고 있다.

김형은은 2003년 SBS 공채 7기 개그우먼으로 데뷔해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심진화, 장경희와 함께한 '미녀 삼총사' 코너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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